오리미한복/아이 한복 (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구색 저고리와 하늘색 치마의 여자아이 돌 한복 저고리와 같은 원단으로 만든 앙증맞은 조바위가 함께한, 살구색 저고리와 하늘색 치마의 여자아이 돌 한복입니다. 저고리의 옆구리 부분과 소매가 울퉁불퉁한 것은, 옷을 임시로 살짝 줄여 놓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돌잔치를 기념하면서 한복을 맞추시지만, 아이가 본격적으로 한복을 즐기면서 입고, 또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입고 가는 것은 적어도 1-2년 정도 후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돌한복은 돌잔치를 할 때의 아이의 크기보다 옷을 훨씬 크게 만듭니다. 돌잔치 때에는 이렇게 옷을 안쪽으로 넣어 두세땀 떠서 작은 크기로 고정시켜 드리고, 이후에는 저고리 옆단과 팔 길이를 조금씩 늘려 가면서 입힐 수 있도록 합니다. 앙증맞은 조바위는 저고리와 같은 소재와 색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마감 처리는 치마와 같은 색상으로 해서 .. 붉은 잎새단 반수의, 색동소매 저고리의 남자아이 한복 추석을 맞이하여 아이에게 한복을 선물하는 부모님들이 많았던 9월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옷은 5살 남자아이의 반수의 한복입니다. 추석빔으로 맞추신 이 옷은 향후 몇 년간의 명절에 아이가 입게 될 한복이 되겠죠. 아주 연한 연하늘빛 원단으로 심플하게 저고리를 만들고, 소매에만 세 가지 색상으로 색동을 넣었습니다. 색상과 광택이 모두 고급스러운 풀색의 바지를 한 벌로 구성했고요. 그리고 진한 붉은색이 고급스러운 잎새단으로 반수의를 지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바지와 저고리 위에 이 붉은 반수의를 입으니, 확 달라지는 한 벌입니다. 바지 저고리에서 느껴지던 순둥순둥한 이미지가 붉은 반수의 하나로 확 달라집니다. 아이 손 잡고 궁궐에 모셔다 드려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잎새 문양까지 있는 반수의의 원단과 색상.. 금박을 찍은 빨간 반수의와 색동소매 저고리, 남자아이 돌한복 채도높은 빨강색 반수의와 복건에 화사한 수복문 금박을 가득 찍었습니다. 오리미의 남자아이 돌 한복입니다. 옅은 회색빛인 저고리와 색상의 결을 함께하도록 맞춘 연하늘색 바지입니다. 반수의와 바지를 지은 원단들은 가로와 세로 실이 겹쳐서 만들어진 짜임과 무늬가 독특하여 고급스러운 질감과 분위기를 가졌습니다. 연한 회색의 저고리에는 소매에만 색동을 넣었습니다. 화사하고 밝은 반수의에 대비되기 위해 점잖고 차분한 색으로 3가지를 사용하여 색동을 넣었습니다. 반수의와 같은 원단으로 제작한 남자아이용 한복 모자, '복건'입니다. 안쪽엔 자줏빛 안감을 넣어 벗었을 때에도 예쁜 복건이 되도록, 꼼꼼하게 제작했습니다. 빨간색이지만 옅은 실이 많이 섞여서 오묘한 붉은빛이 나는 이 복건과 반수의에는 조금 더 밝게 금박을 찍.. 금박을 찍은 하늘색 쾌자와 밝고 부드러운 색상들의 조합, 남자아이 돌한복 오늘 소개하는 남자아이 한복은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색상들로 구성된 한 벌입니다. 저고리부터 바지까지 모든 배색에 들어간 색들이 아주 연하고 밝은 색으로 구성되었답니다. 전체적인 옷의 분위기에 맞춰 신발까지 밝은 색상으로 맞추었답니다. 이 부드러운 한 벌 위에 입는 쾌자는 하늘색으로 만들었습니다. 과하지 않게 포인트를 주고자 수복문 글자를 금박으로 찍었는데, 고급스럽게 포인트를 주기 위해 욕심내지 않고 아주 일부에만 찍었답니다. 깃과 고름, 그리고 저고리의 소매에만 찍었지요. 저고리 위에 쾌자를 걸치면 이런 모습이 완성되겠죠. 바지까지 모두 옅은 색이고, 진한 색은 소매의 가장 끝 부분과 신발의 마감 부분에만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금박을 많이 찍으면 아주 화려하겠지만, 색상 배색이 주는 옷의 전체적인 .. 마고자 단추를 단 깃 없는 쾌자와 깔끔한 배색의 남자아이 돌 한복 오리미의 남자아이 돌 한복입니다. 뭔가 색다르죠? 늘 보던 옷들과 어디가 다를까요. 바로 깃과 동정을 생략했다는 것인데요. 아마 오리미를 지켜보신 분들은 보신 적이 있을 거에요. 지난 해의 여름에도 이렇게 깃 없이 아주 심플하고 모던한 아이 돌 한복을 만들었었답니다. (참고: 디자인도 색상도 정갈한 색동 저고리와 쾌자, 오리미 남자아이 돌 한복 ) 깃과 동정을 생략한 쾌자라는 점은 같지만, 전반적인 배색과 디자인이 상당히 다르답니다. 쾌자의 잠금 부분은 윗쪽에만 있어, 아이의 움직임에 따라 저고리의 색상이 더 많이 보이게 된답니다. 그래서 배자와 저고리의 배색을 더욱 신경써야겠죠? 아주 간결한 디자인이지만 원단에 있는 잎새 문양 덕분에 심심하지 않답니다. 무엇보다 저고리와 쾌자의 배색이 고급스러우면서도 .. 국화 금박이 찍힌 검정 깨끼 저고리에 형광노랑 치마의 여자아이 한복 앞서 소개했던 사랑스러운 하얀 저고리+연두 치마의 아이한복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또 한 벌의 아이한복입니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난 자리가 반투명처럼 뜷려 있어 안감 색이 비추어나는 검정 저고리에는 큼지막한 국화를 돌금박으로 찍었습니다. 저고리의 검정색과 대비가 강해지는 치마입니다. 형광노랑색으로 치마를 지었거든요. 이 치마 역시도 손님의 요청에 따라 여밈 마무리를 끈으로 묶도록 디자인해드렸습니다. 자그마한 검정 저고리 참 앙증맞죠. 치마가 차지하는 면적이 워낙 넓은지라 검정색 저고리까지 밝아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검정 저고리의 문양 사이사이로 들여다보이는 안감은 치마의 형광노랑색과 같은 색으로 들어가 있지요- 이 강렬한 두 색상 사이에서 더욱 존재감을 발할 수 있도록, 형광에 가까운 핫핑크색 안.. 분홍 양단을 두른 하얀 저고리에 연두 치마의 여자아이 한복 앙증맞기도 해라. 오랜만에 소개하는 아이 한복입니다. 새하얀 저고리에 깃과 고름, 소매에 분홍 양단을 두른 여자아이 저고리입니다. 그저 사랑스럽단 말만 되풀이되네요. 살랑살랑 바람에 날리는 듯한 잎사귀가 가득한 연두색 잎새단으로 치마를 지었습니다. 이 치마, 조금 특이하지 않나요? 통 원피스 형식으로 치마를 만드는 방식과 다르게 옛날 방식처럼 뒷 여밈을 끈으로 만들어 달았습니다.이 부분은 고객님의 요청이셨어요. 그리고 길이도 다른 한복 치마에 비해 짧게 만들었고요. 저고리에 포인트로 두른 이 분홍 양단의 문양과 실 색깔도 참 독특하답니다. 깔끔한 분홍 바탕에 놓여진 무늬들은 분홍에서부터 노랑 계열의 실이 그라데이션을 이루면서 꽃잎들을 채워나갔답니다. 그 면을 깔끔히 감싸는 테두리는 영롱한 오색빛이 나는 .. 히로시마에서 공연하는 아이들을 위한 여자아이 한복들 오늘은 펼쳐놓고 보기만 해도 그 사랑스러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여자아이 한복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옷들은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 교포 아이들을 위한 옷이라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히로시마의 한인 학교에서 가야금병창을 배우고 공연하는 아이들을 위한 옷이랍니다. 여자아이 옷과 남자아이 옷들을 함께 맞추셨는데, 어쩌다 보니 남자아이 옷을 기록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여자아이 한복들은 공연복이고, 단체복이지만 각각의 개성을 살려 통일성과 개성을 함께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치마를 하얀 색으로 통일하고 저고리의 색상들만 바꾸어 체형에 맞게 제작했습니다. 새하얀 치마를 입은 아이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저고리는 원색에 가까운 쨍하고 강한 색들로 배색했습니다. 아이들이 입으면..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