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결혼식을 앞둔 신랑님의 배자입니다.
금박이 놓인 짙은 자색에 은근히 보이는 안감이 무척이나 화사하죠?



이렇게 신랑 신부 두 분이 같은 원단으로 배자를 맞추셨어요.
신부님의 배자는 검은 밍크털을 둘러 털배자로-


원단과 안감을 같이 통일했어요. 사진에 살짝 형광기가 도는 탓에 홍매빛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직접 보면 화사한 핫핑크색에 가깝답니다.



신랑배자의 안감에 은근히 보이는 문양이 예뻐서 찍어두었어요.
배자 안쪽에는 핸드폰이나 지갑을 보관할 수 있는 속주머니도 달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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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은영 2013.12.02 12: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트 가격이 궁금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칠순때 해드리려고 하는데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 orimi 2013.12.04 0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저희가 맞춤 한복을 만드는 곳인 만큼 제작기간 또한 옷의 소재, 그리고 피스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제작기간과 가격 모두 답글로 말씀드리기엔 쉽지 않은 부분이라 직접상담 혹은 전화통화로 말씀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가격에 대한 부분은 웹을 통해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룰을 만들어 지켜 나가고 있어요. 전화로 질문 주시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한 궁금한 점들을 풀어 드릴께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오리미한복 (02-420-3342)로 연락 주시면 되어요.

      감사합니다-


한복 토시와 함께 매치했던 반지와 가락지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붉은 누빔 자수토시와 함께한 가락지는 박쥐문양 가락지에요.
요 가락지는 일전에 한번 '가락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하면서 보여드렸던 가락지이죠.

오복의 상징인 박쥐 문양이 들어간 앤틱실버 가락지에요.
은장신구에 순금박을 붙여 표현하는 - 전통적인 금부기법으로 만들어졌답니다.



가락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를 클릭해 한번 읽어 보세요.
옛날 조선시대에는 가락지를 쌍으로 끼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 시대가 아니고, 전통은 현대에 맞게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만큼,
지금은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혹은 멋에 따라
한개만 껴도 , 두 개를 함께 착용해도 좋다는 거 아시죠?

<2010/09/24 - 박쥐 문양 가락지 - 가락지에 얽힌 이야기들>




양털 누빔토시와 함께했던 은반지도 박쥐 문양을 금부기법으로 새겨 넣은 반지였답니다.
위의 가락지보다는 좀더 은은하게 화려한 멋이 있죠.



비단 양털 토시에는 역시 금부기법으로 꽃 문양이 새겨진 반지를 함께했어요.



토시에 들어간 양털이 이미 포인트를 주고 있는 만큼
너무 큰 사이즈나 원석의 반지 보다는 좀더 단아한 금부기법의 반지나 가락지들이
우아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선택해 보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큼지막한 담수진주와 그를 바라보고 있는 나비가 올려진 반지를 착용해 보았답니다.  
위의 금부기법의 반지와 가락지들과 비교해서 어떤 느낌인가요?
저는 다시 보아도 금부로 만들어진 반지와 가락지들이 토시와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듭니다.

반면 진주반지는 한복은 물론이고 평상시의 옷들과 훨씬 더 잘 어울릴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사계절을 다 아우르며 예쁘게 어울릴 거구요.  
 



<한복 토시 이야기>

<한복 풍차와 토시>

<한복 토시와 가락지,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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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ami 2010.12.17 22: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전통반지에 한표요~ 진주도 예쁘지만
    위에 쌍가락지가 훨씬 예쁘네요!!


어린이용 한복 누빔 토시입니다. 세로로 배색된 색동이 그야말로 아이답고 깜찍하죠?
실제로 보면 너무나 깜찍한 사이즈에 귀여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어른 손가락이나 들어갈 만한 조그만 사이즈의 아기토시-
자그맣게 들어간 트임과 귀여운 매듭도 눈여겨보지 않을 수가 없죠.



지금이야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훨씬 더 멋을 부리게 되었지만
옛 조선 시대에는 바깥 출입이 많은 남자들이 훨씬 더 멋을 부리는 일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토시 착용도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주로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보는 사극에서만 해도 군졸이나 장군들이 관복에 토시를 하고 나오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죠.

토시를 겨울엔 추위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죠. 특히나 올겨울에 유난히 토시가 인기라죠?
조선시대에 특이한 점은 여름용 토시도 있었다는 거에요.


등토시 _ 출처: emuseum.go.kr

위 사진이 바로 여름용 토시인데요, 등나무의 줄기를 쪼개 엮어 만든 토시라고 해요.
여름에 저고리 소매에 땀이 배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이 토시를 착용하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등나무로 만든 것 이외에 대나무를 사용하기도 하고, 말총으로 만든 것도 있고요.


좌: 말총 토시 우: 대나무 토시 _ 출처: emuseum.go.kr

죽부인이나 토시처럼 여름에만 사용하는 물건들은 여름이 시작되면 꺼내어
햇볕에 말려 삼복더위에 사용하고, 여름이 지나가면 벽장에 넣어 보관하는 물건들이었대요.




토시 (조선시대)_ 출처: emuseum.go.kr

위 사진은 조선시대의 털토시 사진이에요.
옛날에 털 토시를 착용한 이유는 추위 때문인데, 특히 남자의 경우 도포를 착용하면
소매가 넓어 바람이 많이 들어가게 되죠- 그래서 더욱 토시를 착용했다고 하네요.
처음엔 남성용 토시만 있었다고 하고요.


토시 (조선시대)_ 출처: emuseum.go.kr

모피를 두어 만드는 경우는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발달된 것이라고도 해요.
아마 털배자가 그렇듯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여인들이 부를 뽐내기 위해서도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짐작되네요.  

이런 토시들은 갑오개혁 이후 외래 물결이 상륙해 셔츠와 양말, 장갑 등이 보급되면서 
밀려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1950년대 후반에는 노인들 일부에서만 사용하다가 점차 찾아볼 수 없었다고-
(emuseum 참조)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지금에 다시 방한용으로, 멋내기용으로 다시
토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이 참 재미있죠. 언제나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참말!


지난번에 올렸던 오리미 양털 토시와 풍차도 다시한번 볼까요. 

2010/10/31 - 한복 토시와 풍차 _추운 겨울날에도 맵시있는 한복



다른 디자인의 오리미 양털 토시입니다.
이 토시는 누빔이 없이 비단에 속에 양털을 따스하게 둔 토시-  
위에 올렸던 조선시대의 토시들과 느낌이 가장 비슷하죠?




귀여운 자수가 놓인 누빔 비단토시에요. 털이 있는 토시와는 느낌이 좀 더 다르죠?
방한용이라기보다는 멋내기용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박쥐문양 가락지를 끼고 착용해봅니다.
평소 입던 한복을 색다르게 바꾸어 주는 데에도 좋은 소품이 될 귀여운 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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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aoo 2010.12.14 19: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복토시가 있는 건 첨알았네요!
    넘 이쁩니다-

  2. monami 2010.12.17 22: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머. 토시가 너무 예뻐서... 자주 낄 일이 없더라도 왠지 갖고싶네요!!

    • orimi 2010.12.20 16: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한복소품들은 왠지 여자라면 하나쯤 갖고 싶어지는 물건이죠-
      실제로 보면 그 색감과 질감 때문에인지 더 그런 마음이 동한답니다.

  3. 2013.12.16 21: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3.12.23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현재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한복 토시도 샘플로 하나씩 소장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아마 꼭 구하셔야 한다면 맞추셔야 할 것 같은데, 좀 더 자세한 문의를 원하시면 전화를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오리미한복 (02-420-3342)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오늘 올리는 신랑 한복은
지금껏 오리미 블로그에 처음 소개하는 남자 한복이 아닐까 싶네요.
여자의 한복에 비하면 굉장히 큰 사이즈인 남자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처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답니다. 펼쳐만 놓고 예뻐 보이기 힘든 바지는 물론이구요. 
이번에 촬영한 남자 한복도 썩 마음에 들만큼 잘 나온 사진이 없어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한번 올려 보아요.



은은한 색의 저고리와, 금박을 두른 배자를 함께한 신랑 한복입니다. 
톤다운된 붉은색 바지와 옅은 연두색인 저고리의 색상 배합이 신선하면서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두 색상의 무게가 서로의 발란스를 잘 맞춰주며 어우러졌어요.



속이 비치는 소재가 아니지만 꼼꼼히 신경 쓴 배자의 안감 배색.
윗 사진도 잘 보시면 바지의 주황색 안감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신경쓰는 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진짜 멋쟁이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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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lian 2011.01.17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리미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살아서 항상 집 들어가기 전에 DP된 옷들 보고 한참 서 있다가 가는데 ㅠㅠ 예~전에 진한 남색에 은박 화려하게 들어간 곤룡포? 비슷한 거 걸려있을 때는 진짜 넋을 잃고 봤었네요 ㅋ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제 일본인 남자친구가 9월에 생일이라 맞춤 한복 선물을 꼭 해주고 싶은데 한국에 들어올 상황이 못되거든요... 한복은 직접 안재시고 사이즈만 드렸을 때는 작업이 많이 어려우실까요 ㅠㅠ??

    • orimi 2011.01.17 2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이동 주민이시군요!
      이렇게 감탄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만드는 행복이 있답니다-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사이즈만으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양장 사이즈를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맞춰서 만들 수 있어요.
      양장 사이즈에 없는- 하나 추가되는 것이 있다면 '팔길이' 인데요, 이건 본인이 직접 줄자로 재서 알려 주시면 된답니다.

      좀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전화(02-420-3342)를 주시거나
      지나가다 시간 나실 때 가볍게 한번 들러주세요. ^_^


낙엽이 깔리던 가을에 찍어두고는 한겨울에야 올리게 되는 -어머님 한복입니다.
진한 홍매빛 같기도 하고, 주황빛도 도는- 
한 단어의 색상으로 설명하기 힘든 멋진 색상의 붉은 저고리엔 멋들어지게 금박을 놓았습니다.

붉은 색상과 금박이 화사하면서도, 소매와 고름, 깃의 고동색이
묵직하게 포인트를 잡아 주어 가벼워 보이지 않죠.



갈색 치마에서 사르르 빛이 나는 낙엽 무늬는 직접 보시면 더욱더 아름답답니다.


옷을 맞추신 손님께서 착용해 보시기 전이라 , 갓 지은 옷의 느낌이 물씬 나는 라인들-  


예전에 올린 포스트 중에- 은박을 놓은 파란 저고리에 회색 치마,
그리고 위의 낙엽무늬 치마와 비슷한- 잎사귀 무늬 치마를 곁들여 올린 적이 있어요.


붉은 빛 저고리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지만 두 한복 모두 매력있죠-
좀더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해서 보세요.

2010/08/25 - 은박의 파란 저고리와 회색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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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의 배합으로 보자면 도발적인 느낌도 들면서 강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털배자가 아닐까요.
배자의 기본 디자인이 비슷하게 보이지만서도 디자이너의 안목과 솜씨로
색상과 원단을 어떻게 선택하여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정말 다양한 느낌으로 옷이 나오게 됩니다. 참 신기하죠.
실제로 보면 빨간색은 안감 그리고 고름에 포인트로 들어간 것이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조금 평범한 저고리에 치마라도
이 털배자와 매치하면 두고두고 인상에 남을 듯한-


검정의 밍크털과 어우러져 겨울 느낌도 물씬.


금박이 화려하게 찍힌 누빔 원단으로 둘러 만들어졌지요.



굉장히 모던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비취 반지입니다.
검정 링 부분은 흑비취로 만들어졌고, 초록 비취를 사각으로 깎아 올렸어요.  
배자의 화려한 느낌과 대비되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매치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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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여름, 금박과 은박을 찍은 한복을 원없이 만들었으니
가을겨울엔 어떻게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디자이너들은 늘 고민입니다.

조금 더 화사하고 새로운 배색을 시도해 보자~ 요런요런 저고리와 치마 배색은 어떨까?
이렇게 색이 들어간다면 이 자수를 소매에 넣는 건 어떨까?



좀 더 과감하게~ 강렬한 분홍빛과 초록색을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
이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 끝에 최종적으로 몇 개의 샘플이 탄생하고, 
그 시즌 가장 추천하고픈 멋진 배색의 한복으로 탄생한답니다. 

물론 개인개인의 얼굴 색, 체형과 취향에 맞추어
색상과 모양도 많이 달라지지만요.


요렇게 자수까지 넣고~ 새로만든 옥색 누빔 털배자를 매치하면 괜찮을까나요.
요 털배자도 역시나 하얀 밍크털로 만들어졌어요.


고름 없이 처리된 앞섶 때문에, 옥색 원단에 누빔과 금박으로 화려한 듯 하지만서도
패턴은 참 깔끔하게 만들어진 털배자에요.   

요 털배자는 지난번 30돈짜리 가락지와도 함께 매치해서 찍었었죠~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박쥐 문양 가락지 - 가락지에 얽힌 이야기들



올가을 오리미에서는 벌써 정말 여러종류의 털 배자를 선보였어요.
아직 업데이트하지 못한 한복도 참 많은데,
배자 보고 설레이는 맘에 한복보다 털배자가 더 많이 올라와 버린 듯 ^_^  

지금까지 올린 배자를 한데 모아두었으니 아래 모음으로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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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새하얀 눈을 연상시킬만큼 하얀 밍크털은 
그 촉감이 너무 보드라워서 자꾸 자꾸 만져보게 되지요. 

토끼털로 만든 홍색 털배자에 이어
밍크털로 만든 청색 털배자.


안감을 핑크색으로 두니 굉장히 발랄해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하얀 밍크털이 더욱이나 하얘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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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털로 만든 털배자는 처음 소개합니다.
지금껏 올렸던 털배자들은 모두 밍크털이었는데, 느낌이 사뭇 다르죠?
좀더 복실복실하고 풍성한 느낌이 드는 모양이 완성되었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몸에 맞게,
또 각자가 원하는 모양과 소재를 달리하여 옷을 만들다 보니
하나의 디자인에서 출발해서도, 결국엔 여러 가지 모습의 옷들이 완성된답니다.



어쩌다 보니 청홍 배자가 나란히.
두 배자가 비슷한 듯 하지만 느낌이 참 다르죠?

물론 두 털배자의 사이즈도 다르답니다.
청색 털배자는 모피털을 이용했구요, 홍색 배자는 토끼털로 만들어졌죠.
어느 것이 더 예뻐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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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부 배자만 잔뜩 만들어 올렸는데, 오늘은 어머니를 위해 만든 배자를 올려보아요.   

아네모네 꽃넝쿨이 그득- 하게 수놓아진 털배자에요.
아주 화려하게 전체가 수놓아져 있지만서도
과한 느낌이 들지 않는 건 , 누빔 원단과 검정 모피의 차분한 색깔 조화 때문이 아닐까요.  


지난번에 말씀드렸었지만, 이 배자가 개화기를 거치면서 양반집 규수들의
부를 드러내는 용도로도 많이 입어졌다고 했었죠?
우리 오리미 디자이너들의 손으로 이렇게 꼼꼼히 잘 만들어진 배자를 보면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이 배자가 참 고급스러움을 드러내기 좋은 아이템이지 않나, 생각해요. 
 
새색시의 배자는 상큼하고 발랄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면
어머니의 배자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노련한 멋이 있달까나요.
뒷면에도 꼼꼼히 자수가 놓여 있지만
아네모네와 나비가 어우러지는 자수 도안이 대칭을 이루고 있어 잘 정돈된 느낌을 준답니다.


올해 유달리 다양한 배자를 많이 만들고 있어요.
또 배자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보며 울 실장이 누가 보면 배자만 만드는 한복집인줄 알겠다며 까르르 웃습니다.
어쩜좋아요. 그래도 겨울엔 배자가 예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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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영주 2010.11.20 00: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활용도도 좋고...
    일반 옷에 매칭 가능하게 느낌 좋아요.
    조끼 좋아하는 1인
    팔부분이 편해서

    • orimi 2010.11.21 11: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겨울엔 조끼가 참 편하죠, 말씀처럼 따스하면서도 팔이 편하니깐요~
      일반옷에 매칭 가능해 보인다니 더 기분좋네요 ^_^

  2. 소영양 2017.02.20 1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이게 손자수로 직접 넣으신건가요? 후덜덜.. 얼마나 걸리는건가요 ^^;;; 너무 아름다워요!!

  3. 소영양 2017.02.20 18: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기 이게 손자수로 직접 넣으신건가요? 후덜덜.. 얼마나 걸리는건가요 ^^;;;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