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도 그랬듯 올해 가을에도 미니 국화들이 오리미의 한뼘화단을 그득 채웠습니다.
저마다의 색깔들을 진하게 뽐내며 올망졸망 모여 있는 국화들이 참 귀엽죠.


노란 국화에 비해 아직 꽃잎이 작은 붉은 국화도 너무 귀엽고요.


요렇게 쪼르르... 가게 앞 '얼굴마담'이 되어 주고 있는
작은 국화들입니다.



사실 새단장한 시간에 비해 블로그엔 조금 늦게 올리는 소식이지만.
올 가을 디스플레이 모습을 소개해볼까요.





화려한 금박이 가득 놓인 붉은 당의와 한복 한 벌 입니다.
얼마전 녹색 당의를 올렸는데, 가을 디스플레이로 붉은 당의가 간택되었죠.



투호삼작 노리개와 함께 매치했어요.
섬세한 투호장식이 달린 노리개와 화려한 보가 달린 당의가 함께 어우러지니
궁중복식의 위엄과 화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당의의 '보'는 조선시대 후기 부터 부착되어 온 것이라고 해요.
원래 궁중에서 평상복으로 입어 오던 당의가, 조선 후기로 가면서'소례복'(국가의 작은 의식 때 입는 예복)
으로 입게 됨에 따라서 가슴-등-어깨에 보를 붙였다고 해요.




보는 조선 시대에 그 무늬에 따라 계급을 표시 하던 역할을 했어요.
용이 상징하는 그 뜻만큼이나, 왕과 왕비, 왕세자, 왕세손의 평상복에 '용'을 수놓은 보가 옷에 부착되었죠. 

또 사이에서도 그 보에 새겨진 용의 모습 또한 달랐다고 하는데,
왕과 왕비의 보에는 발가락이 5개인 오조룡보(五爪龍補) 가 새겨졌다고 해요.

오리미의 당의 보에는 오조룡보가 새겨져 있으니,
입으시는 분은 왕비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마음껏 느끼셔도 좋을 듯!!



당의의 어깨에서 소매 끝, 앞길과 뒷길, 겉고름과 안고름에 금박을 박아 넣는 것도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비와 공주, 옹주의 당의에 주로 해 왔다고 하죠.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과 퍼, 그리고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원단이
함께 매치되어 만들어진 클러치도 가을 손님들의 눈길을 유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저고리의 문양 또한 굉장히 현대적이죠?

바로 양장의 자켓이나, 넥타이를 만들어도 세련될 것 같은 이 원단으로 저고리가 만들어졌어요.



고름을 생략해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치마의 무늬와 기본적인 실루엣은 한복의 멋을 충분히 나타내 주고 있는 한 벌 이랍니다.





작년 겨울 내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털배자 중
하나가 중앙에 배치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지요.


반면 그새 계속 제작해 온 다양한 털배자들은
손님들에게 그 모습을 뽐내기 위해 안쪽에서 대기중이랍니다.



세번째 한복은 바로 요 옷.

옆모습을 찍었더니 독특한 실루엣이 나왔는데 이 주름들이 개인적으론 매력적이네요.
위의 저고리가 모던하면서도 딱 떨어지는 실루엣을 보여주었다면

이 옥색 양단 저고리는 조금 더 유연함이 느껴지는 원단으로,
고름 뒤로 잡히는 이런 자연스러운 주름들이 재미있죠.
물론 디스플레이를 위해 뒤에서 고정을 시키느라 생긴 주름이랍니다. ^^





앞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랍니다.
옆으로 위치된 얇은 고름과 옥색 덕분인지 이번 디스플레이 한복 중
여성스러운 내음이 물씬 나는 한복입니다.




선선한 가을 주말 오후 밖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이렇죠.

이번에는 최대한 화려하지 않으면서 단정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꾸며보았답니다.

사실 이번 디스플레이의'화려함' 부분은,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요 옆에 놓여진 붉은 당의가 혼자 전부~ 담당하고 있답니다.


 



앞에서 보면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옆에서 본 당의는 조금 수줍은 새색시 옆모습 같기도 합니다.
곧 다가올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도 같고요.

아, 혹시 요즘 한창 떨어지고 있는 오리미 앞 샛노란 은행잎들을 바라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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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rimi 2011.11.10 17: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아기를 예쁘다 하면 마다할 엄마가 없는 것처럼 저희 옷이 예쁘다 하시니 힘이 나고 뿌듯하네요.


뒤로 보이는, 정갈하게 개어진 저고리에 반해 흐드러진 치마가 묘한 분위기 같지 않나요?
사진을 찍으려고 이래저래 뒤척이다 보니 이런 컷이 연출되었네요.
 
오리미 사진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 저 치마 윗부분을 '치마 말기' 라고 부른답니다.
보통의, 자수가 놓여지지 않은 하이얀 치마 말기까지 사진으로 찍어 버리면 이상하게도
마치 속옷이 슬쩍 보인다거나, 부끄러운 곳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런 점에서라도 양장의 치마와는 아주 다른 느낌의 치마가 바로 한복 치마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 한복 한 벌은, 혼수한복으로 마련하신 친정어머님 한복이랍니다.
은박이 놓여진 화려한 꽃자주 저고리와,
좀더 우아하게 분위기를 가라앉혀 주는 흑보랏빛 치마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한 벌이 되었어요.



곁마기에까지 꼼꼼히 은박이 놓여진, 전통 복식의 형태를 그대로 따른 삼회장 저고리이죠.



아주 여성스러운 색깔 매치이면서도 흑보랏빛 치마 덕분에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한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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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여름에 미리 맞춰 가셨던 신랑한복 두 벌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릴 때 이후로 한번도 입어 보지 못하다가 어른이 되고, 결혼을 앞두고 신랑신부가 
가봉하러 오셔서, 맞춘 한복을 입어 볼 때 서로 놀라고 감탄스러워하는 그 눈빛이 참 사랑스러운데요.
물론 신랑신부 못지 않게, 양가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한복을 입으셨을 때의 감탄은 더더욱 커지겠지만요.

평소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나 꾸밈을 여자들은 대개 많이 알고 있지만,
남자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거든요. 그러다 한복을 맞추러 오시면
갑자기 펼쳐지는 다양한 색과 무늬의 원단들 속에서 갈팡질팡 혼란스러워하시기 일쑤랍니다.
그래서 이럴 때, 한복 디자이너의 안목과 감각이 아주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_^


늘 불평하지만, 남자 한복은 사진 촬영이 어려워요. 입었을 때의 그 아름다움을 살리지 못해 너무 안타깝답니다. 

연하고 따스한 카키색 저고리에 금사 수가 놓아진 곤색 배자를 매치했어요. 
색상은 아주 차분하지만, 배자의 금사 수가 화려한 맛을 보여주고 있죠?


여기에 갈색빛 바지를 함께합니다.
예전에 남자 바지는 대님으로 묶어 고정시킨 탓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편리함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매듭 단추로 고정시키게 되었죠.
편리하면서도 멋은 잃지 않으려는 센스.!


배자의 단추를 다 잠그면 이런 느낌~





두번째 한복은 위의 한복보다 훨씬 심플해졌죠.
굉장히 조근조근 자상한 신랑님일 것만 같은 이미지, 느껴지지 않나요?


연노랑 저고리에 자색의 배자를 매치했어요. 무늬도 모두 은은하고
포인트 장식단추만 딱 하나 두었죠. 
 


이렇게 춘추 원단은 안감의 색이 은은히 베어나오기 때문에 안감 색을 잘 선택해야 해요.


아주 얌-전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에 강렬한 핑크빛을 감추고 있는 배자의 속모습이랍니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겉은 차가운 도시남자의 모습이 이런 걸까요? ㅎㅎ


짙은 녹색의 바지에도 아주 예쁜 옥빛 안감을 감추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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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식을 앞둔 신부님의 따끈한 새 당의입니다.
옛날부터 혼례에는 녹색 당의를 입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새신부의 느낌을 가장 많이 주기도 하여
녹당의를 많이들 맞추게 된답니다. 녹당의 외에는 주로 남색 당의를 많이 맞추시기도 하고요.

저고리와 마찬가지로 당의도 비슷비슷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신부의 체형과 키, 팔길이며 어깨 모양 등에 따라 미묘하게 디자인이 달라진답니다.
그 미묘한 차이가 얼마나 큰 변화와 아름다움을 가져오는지는- 직접 맞추고, 입어보신 분들만 아시려나요? ^^

배 부분에 들어가는 보의 문양과 크기까지도 신부님의 얼굴색과 얼굴 분위기, 체형에 따라 다르게 들어간답니다.
금박의 크기(꽃 문양의 크기)와 그 간격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손목의 소매깃 또한 선택사항이죠.



당의엔 화려함이 잔뜩 깃들어 있죠-


신부님의 찌-인한 분홍빛 치마와 함께 매치해봅니다.
당의는 속에 저고리를 입고 위에 겹쳐 입는 옷이랍니다. 비록 사진은 안에 저고리를 넣지 않고 찍었지만요. ^^
 
파릇파릇 상큼한 새신부 내음이 물씬 풍겨오지 않나요?
가을 햇살이 한껏 한복을 비추고 있네요.


당의는 옛날 조선 시대엔 궁중에서 평상복으로 입던 옷이지요.
그러다 조선 후기로 들어서면서 소례복이 되었는데요- (소례복 : 국가의 작은 의식 때 입던 옷) 당시의 '예복' 이죠.
그리고 지금도 결혼하는 신부의 '예복'으로 입혀지고 있고요-  


등에도 앞면에 들어간 것처럼 아리따운 보가 들어갑니다.


요 당의 사진은 지난 겨울에 찍었던 사진이에요.
위에 올린 당의와 디자인과 무늬가 비슷하지만, 소매의 소매깃이 없는 당의랍니다.
그런데 손을 감추고 있어 보이지가 않네요. ^^


자, 꺼내 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소매깃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느낌이 꽤 다르답니다.
어떤 디자인이 좋은지는 사람마다 분위기와 느낌, 체형이 다르므로- 그때그때 달라진답니다.
그것이 맞춤 한복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한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과 모양으로, 딱 맞는 옷이 만들어 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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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크티 2011.10.22 03: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예쁜 게시물이 많아서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가 없어요. 한복도 너무 예쁘고 전시회 내용들도 너무 알차네요. 올때마다 감탄을 몇 번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정말 눈 호강하고 갑니다. 한복 너무 아름다워요.

    • orimi 2011.11.02 0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탄해 주신다니 저희는 이런 말씀 듣고 또 감동한답니다.
      앞으로 좀더 부지런히 눈 호강시켜드릴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는걸요.
      자기 전에 내일을 위해 불끈,힘주어봅니니다.^^


분홍, 분홍... 앞서 올린 핫핑크 누빔 털배자에 이어
겨울의 마지막 털배자들은 모두 분홍이군요. 
색상과 무늬가 다른 분홍에 하얀 밍크털을 두른 털배자 두 벌을 소개합니다.





꽃들과 복주머니가 정교하게 금실로 놓아진 분홍 원단 털배자입니다.
딱 예쁜, 분홍에 반짝 거리는 금실 포인트로 청순발랄하게 입을 수 있는 신부 털배자.  



두 번째 분홍 털배자는 위의 것보다 한층 더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훨씬 은은한 분홍색의 바탕색도 그렇고, 
금색 무늬가 전체적으로 놓여져 있지만 그리 반짝이지 않고 아주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위의 배자보다 이 배자는 좀 더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겠죠.
하지만 배자만 보는 것과는 또 다르게, 속에 어떤 색의 저고리를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바뀔 수도 있어요.
다음 겨울엔 오리미 디자이너들의 손으로 또 어떤 아름다운 배자들이 만들어 질지 벌써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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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미 2011.11.17 00: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너무너무 예뻐요~~~ ^^ 털배자에 이렇게 욕심이 생기게 하시다니~ 능력자세요~ ^^ 노랑저고리에는 이 두가지 분홍중 어떤 배자가 더 어울리나요??? ^^

    • orimi 2011.11.17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노랑 저고리라~ 쉽게 답해드리기 어려운 것이
      어떤 노랑인가에 따라 다르거든요. 노랑도 너무나 많은 노랑이 있고 또 원단에 무늬가 있느냐...등등. 그쵸?
      연노랑이라 생각하면 첫번째 배자가 좋지 않을까 싶지만,
      자칫 너무 가벼워질 수도 있어, 진한 색 배자를 고르는 것도
      이미지를 달리 보이게 하는 방법이겠죠. ^_^

  2. 2012.10.06 0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2.10.06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죄송하지만 저희는 대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맞는 맞춤옷을 제작하는 곳이랍니다. ^_^

  3. 2013.09.30 09: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3.10.08 1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죄송하게도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
      죄송하게도 저희가 가격에 대한 부분은 웹을 통해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지켜나가고 있어서요, 전화로 질문 주시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한 궁금한 점들을 풀어 드릴께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오리미한복 (02-420-3342)로 연락 주시면 되어요. 감사합니다


강렬한 핫핑크색에, 만개한 분홍 꽃넝쿨이 가득 수놓아진 신부 털배자입니다.
일전에 올렸던 어머님 자수 털배자의 신부 버전처럼 느껴지지 않으세요?
어머님 털배자도 아래에 다시 한번 올리니 두 배자 한번 비교 감상해 보세요.
신부 배자는 그것대로 발랄하며 톡톡 튀는 멋이 있고, 어머님 배자는 고상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머님 털배자에 훨씬 자수가 그득히 놓여 있어 훨씬 고급스러운 멋이 나기도 해요.
자수가 가득 놓여 있지만, 배자의 기본 색이 아주 차분하며 중후하고 검정 모피가 분위기를 정돈해줍니다.





안감도 발랄하게 노란색으로, 귀여운 노랑 매듭과 함께 마무리했어요.
점심 햇볕은 덥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따스해진 날씨,
겨울과 함께 털배자를 입는 시기도 점차 지나고 있지만 내년 겨울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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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시즌 디스플레이 중 단연 눈에 띄는 파아란 한복 한 벌 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아, 파랗다' 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 파란빛 원단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허리의 금색원단과 저고리의 아름다운 곡선, 치마의 주름이 맞물려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죠.





목 위로 올라오는 깃 하며 자신감 있는 어깨 모양, 그리고 무엇보다 이 파란 색. 아무나 어울릴 색의 옷은 아니라,
이 옷이 어울릴 그런 멋진 여성을 떠올려 보는 것도 즐겁네요.  
그리고 이 옷을 보시는 다른 분들이 떠올릴 사람이 누군지도 매우 궁금해 지네요.


디스플레이 하기 전 실내 비단 조각보 앞에서 한 컷.
치마의 볼륨도 상당히 독특하죠? 한 쪽으로 치우친 볼륨이 포인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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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지수 2011.06.27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독특하네요 정말 어떤 사람이 어울릴지 궁금합니다. 장신구가 포인트를 줘서 그런지 더 예쁘네요!!

    • orimi 2011.07.05 2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요런 한복이 어울리는 분이 어딘가엔, 아니 우리 생각보다 곳곳에 많으실 수도! ^^


이번 겨울 블로그 업뎃이 많이 느렸네요.
윈도우의 디스플레이가 바뀐 지는 한참이지만 이제서야 느즈막히 이곳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곱게 설빔 차려 입은 아이 한복 두 벌과,
두 아이 데리고 나들이 나온 듯 한- 부인의 고운 한복이에요.  


사알짝 보이는 핑크색 안감을 둔, 옥색 누빔 털배자를 입었습니다.
저고리 속에는 보온과 멋을 위해 한복 토시를 착용했죠-



겨울이지만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과감하게 치마만으로 디스플레이를 시도해 보았어요.
한지를 두른 토르소에, 브로치를 이용한 목걸이와 깃털 장식을 달았지요.






파랑색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요 한복은 이어서 따로 포스팅하려구요.
이번 디스플레이 의상들은 치마 주름이 참 인상적이죠?



연한 카키빛 소매를 두른 붉은 누빔 저고리입니다.
오리미 작업실을 엿보던 포스팅에서, 디자이너분이 이 저고리를 만드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바로 이 포스트 - 오리미 작업실 엿보기 두번째 )



짙은 자주빛의 남자 두루마기와 누빔 저고리가 창밖을 보며 나란히 서 있어요.
벌써 2월의 중반에서 이제 봄 디스플레이를 준비할 때가 되어 가는군요.
오리미 작업실이 또 복작복작 분주해 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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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지수 2011.06.27 1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치마만 전시해놓은 작품에 계속 눈이가네요 색도 은은하고 이쁘고~~


                                                                                                         (사진출처: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 

오리미 한복을 입고 2011년 설을 맞은 탤런트 장나라씨 사진입니다.              
단아한 머리 모양에 귀여운 배씨댕기를 한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노란 저고리와 연두빛 치마의 화사함이, 장나라씨를 훨씬 더 환하게 빛내주는 것 같지 않나요?



촬영 현장에서 스탭분이 찍어 주신 전신 사진이에요.
전신컷으로 보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윗 사진보다 훨씬 성숙해 보이기도 하네요.
한복, 배씨댕기, 노리개 모두 오리미한복 제품입니다.




오리미한복을 예쁘게 입고 촬영하신 장나라씨도,
오리미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많은 분들도, 다시 한번 모두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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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에는 유명인 몇 분께서 오리미한복 옷을 입고 새해인사를 하셨어요.
그중 첫번째는 야구선수 박찬호씨입니다.
깔끔한 머리 스타일에 터프한 수염까지, 아주 듬직한 신랑의 모습인걸요?  



멋진 청년 배우로 성장중인 영화배우 류덕환씨.
광고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손을 다소곳이 모은 모습이 아직 수줍은 청년 같지만 제법 늠름해 보이네요.



탤런트 이윤지씨. 평범하지 않은 컷트 머리에도 한복이 참 깔끔하게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자수가 놓인 얇은 배자와 저고리, 강렬한 핑크빛 치마를 함께 매치했어요.
환한 웃음과 어우러져 참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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