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과 회분홍색 매화가 풀색 바탕 위에 피어난 양단 저고리, 그리고 고혹적인 진자주색 치마를 함께해 깊이감을 더한 한 벌입니다. 시어머님의 혼주한복으로 만들어졌어요.




가지 가지마다 탐스럽게 매화가 가득 피어난 양단저고리. 파랑과 분홍이라는 전혀 다른 색상이 매화 꽃으로 얽히면서 문양이 한층 더 화려해졌습니다. 바탕의 풀색과 어우러져 한층 더 독특한 배색을 자랑하는 것도 같고요. 




고혹적인 성숙미가 가득한 진자주색 치마와 풀색 매화단 저고리,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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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18 06: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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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색 항라 저고리에 분홍 고름을 달고, 거친 가로결이 매력적인 진자주색 원단으로 치마를 지었습니다. 



미색에 가까운 연한 분홍색 저고리에는 훨씬 더 선명한 분홍색 고름을 달아서 그런지 분홍빛이 더 도는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자줏빛 치마 색과도 어우러져서 그렇겠죠? 붉은 계열의 색상들을 조화롭게 배색하는 데에 공을 들인 한 벌입니다. 



불규칙하고 거친 가로결을 그리며 짜여진 치마 원단의 안쪽에는 아주 밝은 자주색을 넣었습니다. 



한복의 전체적인 색상 톤을 유지하면서, 무게감을 잡아 주는 진한 자주색의 치마입니다. 



붉은 계열들의 색상들을 조화롭게 배색해 부드럽고 고운 이미지를 가진 이 한복은 친정어머님의 혼주 한복으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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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에 먹을 묻혀 흩뿌린 것만 같은 문양이 멋진, 회색 원단으로 저고리를 지었습니다. 연한 색상이지만 캐릭터가 강렬한 원단입니다. 



중성적인 이미지가 느껴지는 회색 저고리에 사랑스러운 분홍 고름을 달고, 밝은 파랑색 안고름도 허리께에 달았습니다. 진자주색 치마에서 올라오는 붉은 색감과 어우러져 회색 저고리도 함께 여성스러워집니다.  




회색 저고리에 단 분홍 고름은 진자주색 치마와 참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어두운 색상과 부드러운 광택이 매력적인 진자주색 치마. 



현대적인 원단의 회색 저고리와, 전통적인 원단의 치마가 함께한 오리미의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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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 자국처럼 보이는 터프한 질감이 아주 멋진 연회색 원단으로 저고리를 지었습니다. 원단이 워낙에 아티스틱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보자마자 절로 손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무게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손님의 취향에 맞춰 새카만 동정을 달고, 먹색 치마를 함께해 보았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처럼 먹이 튄 저고리와 대비되는 직선적이고 절제된 문양의 치마입니다. 두 원단이 가진 성질이 달라 더 멋스러운 조합입니다. 



이 한 벌에는 이렇게 크고 강렬한 반지를 껴 주면 더욱 멋지겠죠. 



한복이 가진 무게감과 힘이 강렬하기 때문에 보통 사이즈보다 훨씬 커다란 비취가 달린 노리개도 거뜬히 어울립니다. 




저고리에 달린 새카만 동정은 자세히 보면 먹색 치마와 비슷하게 직선 문양으로 짜여진 원단이랍니다. 색상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잘 보시면 은근하게 보이는 창살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같은 저고리에 함께할 다른 치마도 한 벌 더 맞추었어요. 이 진자주빛 치마는 저고리와 같은 원단이지요. 보이는 이미지만큼이나 무게와 두께가 있는 원단이라 이렇게 상하의 한 벌로 입게 되면 더욱 더 고급스러운 무게감이 빛나게 된답니다. 




고름과 소매 거들지도 생략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진행한 이 저고리와 치마에는 무엇보다도 장신구가 잘 어우러집니다. 큼지막한 브로치도 멋스럽죠. 




밝은 회색 술과 커다란 호박이 달린 낙지발 노리개는 이 한 벌과 찰떡궁합 같습니다.


절제된 디자인과 무게감 있는 멋스러운 원단이 만난 한복들, 검정 동정을 단 연회색 저고리와 두 벌의 치마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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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이 화려한 검정 양단을 고름과 소매에 배색한 청록색 저고리와 청록색 조바위, 그리고 채도높은 자주색 치마를 함께한 여자아이 한복입니다.




언뜻 보면 어른용 한복과 거의 흡사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낮은 목깃과 얇은 동정 등 다른 부분을 조금씩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어른이 입어도 예쁘지만, 이렇게 선명한 색들은 아이들이 입었을 때 더욱 예쁜 색이기도 합니다. 




저고리와 치마가 선명한 색인지라, 소매와 고름에는 진한 배색을 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대신, 어두운 검정 바탕에 다채로운 색들로 그려진 전통문양이 독특하면서도 화사하죠. 



날이 다르게 커 가는 아이의 신체를 고려하여 허리끈이 달린 형태의 치마로 제작했습니다. 치마와 같은 원단으로 자주색 댕기도 함께 만들었어요.




만들어진 한복을 입어 본 아이, 손을 다소곳이 모은 한복 태가 어엿하죠? 청록색 조바위까지 쓴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모습이라 모두가 흐뭇해졌답니다. 


선명한 색상과 부드러운 광택이 아름다운 한 벌, 청록색 저고리와 자주색 치마의 여자아이 한복 한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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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항라무늬가 있는 차분한 색감의 분홍 저고리, 그리고 녹색과 자주색 두 가지 색감을 모두 가진 치마의 한 벌을 소개합니다. 차분하면서도 톤다운된 색감의 신부한복 한 벌이랍니다. 





저고리에는 바탕색보다 조금 더 진한 분홍과 옅은 미색의 실들이 함께 얇은 항라 무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리여리한 분홍색의 색감이 좀더 힘있는 느낌과 차분한 분위기를 가집니다. 


반면에 치마에도 항라(줄무늬) 무늬가 있는데, 저고리의 무늬와는 다르게 굉장히 독특한 문양을 만들고 있죠? 선이 쭉 이어지다가도 끊긴 듯한 무늬를 만들어낸 원단을 보고 있자면 추상화 한 폭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초록과 자주색 두 가지 색을 모두 가진 원단이라 특이하기도 하니까요. 




자세히 보면 눈에 띄고 특이한 디테일들을 가지고 있는 원단이지만, 막상 입었을 때엔 오묘한 색감만이 보이게 됩니다. 





안감의 색도 색이지만, 겉 원단이 워낙에 두 가지 색을 모두 가지고 있어 오묘한 색을 내는 원단입니다. 




자주색과 초록색 실들이 짜이면서 얇고 불규칙한 줄무늬들을 만들고, 그 조합들이 얽혀 초록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자주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굉장히 사이버틱한 색감이기도 하지만, 광택 없는 여름 원단이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합니다. 

 




본인의 색상 취향을 잘 알고 오신 예비 신부님께서 본인의 분위기에 맞게 선택한 색상과 원단들이 만나 이렇게 신부한복 한 벌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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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인 듯 보라색인 듯 오묘한 색감의 치마 위에 놓여진 붉은 저고리, 친정어머님의 혼주한복입니다. 





사진에선 꽤 어둡게 나왔지만, 수박색 진초록 고름을 단 붉은 저고리는 아주 선명하고 채도높은 빨강 원단을 골라 만들었습니다. 계절을 고려하여 '빨강'이 자칫 더운 느낌을 주지 않도록 선명한 붉은 색감에, 거친 가로줄 결이 들어간 원단으로 저고리를 지었습니다. 





시스루 원단같은 느낌을 주는 자줏빛 원단에 특이하게도 연옥색 안감을 넣은 것이 이 신비로운 색감의 비결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색을 섞어서 아주 매력적인 색감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특이한 색감을 위해 연옥색을 두 겹으로 넣어 삼겹치마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거나 실내에서는 자주색 치마로 보일 테고, 자연광 아래에서는 어딘가 모르게 차고 푸른 색감이 배어나오는 매력적인 자주색 치마가 될 거에요. 이 치마의 특이한 색감은 반대로 아주 선명하고 확실한 붉은 저고리와 대비되어 같은 붉은 톤 안에서도 서로가 가진 원단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줄 거에요. 


선명하고 또렷한 저고리와 오묘한 치마의 색감의 조화가 멋진 한 벌, 오리미의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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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자주색이 매력적인 저고리와 치마의 한 벌입니다. 비슷한 계열의 다른 자주색을 이용하여 맞춘 한 벌이에요. 





좀더 밝고 선명한 자주색 저고리에 샛노란 깨끼 원단으로 고름을 달고, 전혀 다른 질감의 노랑으로 안고름을 달았습니다. 얼핏 '노랑 고름'이 두 번 달렸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아예 다른 원단을 사용해 차이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치마 속에선 어딘가 노랑색 빛이 비추어 보이니, 이 노랑 고름들과 어울리지 않을 수가 없겠죠?  



진한 자주색에 거친 가로줄이 있는 이 원단은 보이는 것마냥 얇지 않으면서도 다른 색을 잘 투과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안감의 노랑색이 상당히 많이 드러나면서 오묘한 색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통의 오리미에서 제작하는 치마는 이렇게 만들지 않지만, 손님께서 끈으로 묶는 방식으로 제작하기를 원하셨답니다. 공연용으로 한복을 많이 입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한복을 만들어야 자신이 편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을지 잘 알고 계시거든요. 





자연광이 빛나는 곳에 나갈수록 안감의 노랑색은 밝게 보일 거에요. 실내에서는 자주색이 좀더 진하게 빛나는 치마가 될 테고요. 







저고리와 치마만으로도 이미 고혹적인 매력이 진하게 깃든 한 벌이라 장신구도 필요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더해봅니다. 세 가지 원석의 매력이 빛나는 삼작 노리개를 함께하니 좀더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더해집니다. 





안감으로 넣은 노랑과 앙증맞은 노랑 고름들 덕분에 경쾌함을 살짝 숨긴 자줏빛이 되었습니다. 고혹적인 매력을 지녔지만 어둡지 않고 밝음을 지닌, 오리미의 자줏빛 한복 한 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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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결이 느껴지는 한 벌, 미색의 저고리와 자주색 치마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한복 한 벌은 가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맞추신 옷이랍니다. 





미색 바탕의 저고리에 깃과 소매를 연분홍색 금사 원단으로 둘러 섬세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저고리와 치마는 같은 원단이 아니지만, 두 원단 모두 잔잔하고 세밀한 무늬들이 결을 이루고 있기에 통일감이 느껴집니다. 





아주 밝게 빛을 비추이면 핫핑크에 가까운 자주색으로 보이지만, 원단의 결과 부드러운 광택 덕분에 훨씬 차분하게 느껴지는 자주색 치마입니다. 





금사로 짜인 모란 문양이 부드럽게 빛나는 연분홍색 소매와 깃을 두른, 앙증맞은 미색 저고리와 자주색 치마의 한복 한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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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하나의 색으로 정의하기 힘든 여러가지 오묘한 색을 한 몸에 지닌 치마와, 똑 떨어지는 짙은 진초록색 저고리가 만났습니다. 어떤 나이대가 입어도 각자의 나이에 맞게 '멋진' 모습으로 소화할 것만 같은 이 한복은 시어머님의 혼주한복입니다. '예쁘다' 라는 말보단 '멋지다' 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매력이 가득한 옷이랄까요. 





회자주빛이라 말하긴 했습니다만, 녹색과 자주색이 섞여 만들어내는 이 오묘한 빛깔과 질감들을 하나로 규정짓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상한 듯 하지만 치마폭에 슬며시 화사함을 지닌 이 한 벌은 깔끔한 저고리 덕분에 다양한 장신구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집니다.

그림같은 무늬를 가진 비취 노리개도 아주 멋스럽지요. 고고한 한 벌이 되었습니다. 





오묘한 색감의 치마, 그 오묘함 속에는 옷감이 짜여지는 방식이 한 몫 합니다. 가로 세로결이 그대로 보이는 직조 방식도 독특하지만, 군데군데 마치 실이 튄 듯이 튀어나와 있는 거친 질감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평범해질 뻔한 원단에 좀더 드라마틱한 요소가 들어갔달까요. 





연보랏빛 오봉술의 노리개와는 좀더 단아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그런가 하면, 술의 그라데이션이 눈에 확 튀는 이 사각 비취 노리개와 조합하니 옷이 훨씬 발랄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에너지 가득한 노랑색이 옷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일 거에요. 



고고하고 멋진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한 벌,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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