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MI (82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봄 디스플레이 (4) 오리미의 봄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디스플레이용 한복들을 만들면서 함께 만든 다양한 클러치입니다. 봄 옷에 적용한 기법과 색상을 활용하여 조금씩 다른 크기와 형태에 적용해 보았어요. 그 어느 때와도 다른 2020년의 봄, 모두가 힘든 순간이었지만 다함께 이겨낼 것이란 희망을 담아 옷을 짓게 된 때였습니다. 늦가을에서야 기록하게 된 오리미의 봄 풍경입니다- 2020년 봄 디스플레이 한복 (3) 치마를 만들 원단을 층층이 접어박아 줄무늬 장식을 넣었습니다. 환한 자주색을 안감으로 넣어 안에서부터 밝은 색이 비쳐나오는 치마와, 섬세한 자수 장식이 고운 하얀색 저고리를 함께한 올 봄의 세번째 한복입니다. 세로로 쪼르르 내려오는 꽃자수가 아기자기한 매력을 풍기는 하얀 저고리와 청보랏빛 치마를 함께했습니다. 접어 박아 만든 가로결 장식과 안에서부터 퍼져나고는 강렬한 자주색이 독특한 치마입니다. 넓고 얇게, 3줄씩 무늬처럼 보이도록 접어 박아 장식을 넣은 보라색 치마와 섬세한 자수가 고운 하얀색 저고리. 여름이 오기 전까지, 오리미의 창가에서 봄을 맞이해 준 한복들 중 하나입니다. 햇살이 아름다웠던 봄날, 옷도 함께 아름다웠던 올 봄의 기록입니다. 2020년 봄 디스플레이 한복 (2) 높이를 맞춰 재단한 보라색과 초록색, 흰색 원단을 번갈아가며 이어 만들어진 줄무늬 치마. 그리고 봄 햇살같은 샛노란 저고리를 함께한 오리미의 봄 한복을 지었습니다. 정말이지 이런 치마는 처음이야, 싶은 오리미의 정성가득 한복치마. 한 줄 한 줄 끈기있게 이어 만든 줄무늬 치마의 제작 과정을 보시면 '정성가득' 이라는 말이 납득이 되실 거에요. 이렇게 잇고, 이어 만들어진 원단으로 치마를 짓습니다. 치마를 만들고, 열심히 다림질을 해 모양을 잡고 봉긋한 모양이 나오도록 빵실한 속치마를 안에 넣어줍니다. 높이를 맞춰 재단한 보라색과 초록색, 흰색 원단을 번갈아가며 이어 만들어진 줄무늬 치마, 그리고 샛노란 저고리. 봄의 환한 햇살같은 노란 색과, 시원한 줄무늬 치마가 만났습니다. 봄 햇살을 받아 더욱 밝게 .. 2020년 봄 디스플레이 한복 (1) 하얀 저고리엔 주황색과 자주색의 자수 꽃이 피어나고, 한 줄 한 줄, 정성스레 자르고 이어 만든 주황색과 자주색이 섞인 줄무늬 원단으로 치마를 지었습니다. 오리미의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들인 정성과 노력이 활짝 피어난, 올 봄의 디스플레이 한복들을 한 벌씩 소개해 볼께요.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그 시간 동안 오리미에서는 그간 해보지 못한 작업들을 시도해 보며 어느 때보다 작업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 중 단연 으뜸은 장인정신이 진하게 묻어나는 이 작업, 공력과 인내심 그리고 끈기가 필수인 사진 속의 작업인데요. 작업을 맡은 대표님이 한 줄 한 줄, 한땀 한땀 작업하는 동안 식구들 모두가 혀를 내두르게 되던 봄의 디스플레이 한복을 위한 작업입니다. 자로 .. 남색 저고리와 물빛 치마의 공연한복 고름 없이 간결하게 마무리한 진남색 저고리와 거친 가로줄이 멋진 물빛 치마를 함께한 한 벌을 지었습니다. 은은하게 들어간 가로줄과 깊은 색감이 멋진 진남색 저고리에는 고름을 생략해 깔끔한 인상을 연출합니다. 직접 교체해서 수선하실 수 있게, 비단으로 만든 오리미 동정 대신에 일반적인 종이 동정을 달아 저고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차분하고 힘있는 이 한 벌엔 어느 장신구도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연한 빛의 비취 원석과 노랑-초록 술로 만들어진 노리개를 함께해봅니다. 고름 없이 간결하게 마무리한 진남색 저고리와 거친 가로줄이 멋진 물빛 치마의 한 벌, 공연한복으로 지은 한복입니다. 복숭아색 저고리와 노란 치마의 신부한복 복숭아빛 저고리에 청록색 고름을 달고, 밝은 노랑 치마와 함께한 신부한복을 지었습니다. 밝고 연한 선홍빛 저고리에는 선명한 청록색 고름을 달고, 새빨간 안고름을 더했어요. 밝고 화사한 연노랑색 치마 - 연한 선홍빛 저고리와 연노랑 치마가 함께하여 밝고 화사한 이미지가 가득인, 오리미의 신부한복입니다. 자주색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 친정어머니 혼주한복 각각의 가로결이 멋스러운 두 가지 원단으로 지은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자주색 항라 저고리엔 밝은 청록색 고름을 달고, 노랑에서 분홍, 보랏빛이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빛깔의 치마를 함께했습니다. 자주색 항라 저고리엔 밝은 청록색 고름을 달아 경쾌함을 더합니다. 노랑에서 분홍, 보랏빛까지 함께 느껴지는 오묘한 빛깔의 치마를 함께했습니다. 밝은 연보라색 안감을 넣어 신비롭게 빛나는 치마입니다. 밝은 청록 고름을 단 자주색 저고리와 보랏빛 치마, 오리미의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7월의 오리미 꽃꽂이, 당근과 수국 오리미의 꽃꽂이는 언제나 집에서, 근처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들로부터 시작합니다. 7월의 어느 날 꽃꽂이는 당근과 수국이었어요. 환하게 핀 당근 꽃입니다. 늘 식물의 뿌리만 야채로 먹느라 꽃을 이렇게 지켜보는 일이 흔치는 않을 거에요. 낮은 화병에도 가로로 길에 꽃꽂이 작업을 해서 입구에 두었습니다. 하얀 당근꽃과 연보라색 수국이 청초하게 어우러지죠. 가장 환하고 크게 피어난 당근 꽃과 연보랏빛 수국이 함께한 7월의 오리미 꽃꽂이입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