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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작은 비닐 화분 꽃꽃이


손바닥보다 조그마한 비닐이 작은 화병으로 둔갑했어요.
요즘 태풍이 오는 바람에 거센 바람과 세찬 비... 
덕분에 우리 가게 앞 화단에 꽃들이 많이 상했답니다.  

몸이 화악 꺾어진 요녀석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몇 녀석들 데려와 이렇게나마 좀더 햇빛 보고 있으라고 꽃아주었어요.



현관 옆에 살포시 자리잡고 주말의 햇빛 받고 있는 모습들! 
아직 너무 싱싱한 모습이죠?



요녀석들 아래에는 봄에 데려왔던 마타리가 자알 말려져서
노란빛을 듬뿍 내뿜는 중입니다.
가을이 와야 할 것 같은 노란 빛인데... 어째 오늘 다시 비바람이 몰아치네요.  
애써 가게 앞 화단을 다시 가꾸었는데
이녀석들 어찌 잘 버티고 있으려나 걱정 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