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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가게문을 두드리는 메뚜기


가게에 바깥 바람 좀 들여와야겠다 싶어
문을 살짝 열고 보니 바로 앞에 메뚜기가 와 있네요.
여기 근처엔 풀밭도 하나 없는데 이녀석 어디서 온 것인지...
도시에서 메뚜기라, 얼마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네요.
신기해서 요녀석좀 보라고 다들 불러 한번씩 구경했어요.



광복절인 오늘,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행사 때문인지
우리 동네에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커다란 태극기도 띄워지고, 지나 가는 사람들만 구경해도 축제 같은 분위기였어요.
저 태극기는 왜 그리 흐릿할까 했더니
사람들의 손도장을 모아 만든 태극기라네요.
오늘 같은 날, 간만에 비도 안 오고 맑은 날이어서 참 다행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