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한복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풀색 저고리에 새파란 치마 한 벌, 오리미 혼주 한복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즈음, 낮은 아직 뜨거워지곤 하지만 저녁이면 정말이지 완연한 가을이죠. 차가워지기 시작한 가을 바람같은 시원한 느낌과, 청명한 하늘같이 맑은 느낌도 가지고 있는 새파란 원단을 매력있게 사용한 한 벌이 오늘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풀빛 저고리 끝단 사이로 보이는 새파란 안감 색, 보이시죠? 저고리 역시도 주황색부터 연두색, 초록, 카키색 실이 섞여 만들어진 매력있는 색감의 원단입니다. 초록 계열 안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색감을 보여주는 이 저고리에,그야말로 '새파-란' 치마를 함께하면 이런 색상 대비가 나오네요. 정말 파랗고 맑죠? 진한 보라색 고름은 차분하게 저고리와 치마 사이의 색감을 연결하고요. 파란 치마와 저고리의 색감 사이의 통일감을 위한 새파란 안감도 저고리 아.. 초록과 자줏빛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저고리와 청록 치마, 시어머니 혼주 한복 추석을 눈앞에 앞두고 오리미 작업실의 재봉틀이 쉴 새가 없습니다.가을 혼사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거니와 추석에 입으려는 한복을 수선하기도 하는 등 매일매일 많은 분들의 옷이 새롭게 혹은 좀더 어여쁘게 태어나는 중이죠. 오늘 소개하는 한복은 시어머님 혼주한복으로,고급의 원단만이 낼 수 있는 오묘한 색상과 그 색상들의 조합이 참 아름다운 한 벌입니다. 아마 저희 사진을 들고 가서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해도 따라 할 수 없는 건,흔치 않은 원단의 확보와, 겉감과 안감의 조합을 그대로 따라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짙은 청록의 치마와 저고리 사이에서 자줏빛 고름은 참 아름다운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죠. 저고리에 놓여진 자주색 문양과도 은근히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요. 사진을 보시면 저고리 색상이 사진마다 다르다, 싶지 .. 진빨강 저고리에 연갈색빛 치마의 친정어머니 혼주한복벌 다가오는 초가을 혼례를 맞아 혼주 한복과 신랑신부 한복들이 한창 지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의 한복은 청록빛 고름에 갈색 저고리, 저고리 안쪽으로 슬며시 보이는 진분홍색 안감, 보이시나요? 진한 생강빛이 나는 연갈색 원단 치마를 발라당, 들춰 보면 이렇게나 여성스러움을 한가득 풍기는 분홍빛 안감이 숨어 있고요. 분홍분홍한 안감 덕에 연갈색 치마에서는 이렇게 분홍빛이 물씬 배어 나온답니다.진빨강 저고리와 치마 사이에서 중성적인 색으로 포인트를 잡아 주는 청록색 고름은 단정하면서도 품위있죠. 자, 이렇게 고운 한 벌의 모습입니다.단색인 듯 하지만 저고리엔 은은한 구름문이 있어 진핑크 안감의 색이 배어 나오고연갈색 치마는 불규칙적인 가로줄이 가득찬 염색 무늬가 있어 실제로 보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옷.. 줄무늬 염색 원단이 아름다운, 푸른색 시어머니 혼주 한복 앞서 올린 붉은색 친정어머니 한복과 함께 나가는, 푸른 계열의 시어머님 혼주 한복을 소개할께요. 비슷한 원단을 사용하여 만들었는데도 분위기가 확- 다르죠? 두 분 어머님의 이미지와 피부색, 체형을 고려하여 맞춘 색상톤이랍니다.전반적으로는 원단으로 통일감을 주면서 디테일을 조금씩 다르게 가지고 가거든요. 그나저나 이 한 벌 역시도, 염색 줄무늬가 너무나 매력적인 원단을 사용해 저고리를 만들었어요. 치마색과의 조합도 그렇고, 치마 원단과 저고리 원단의 매치 또한 굉장히 모던하죠. 목깃엔 파란 안감 배색을 두었지만, 저고리 전체 안감은 초록 원색으로 넣었고,그리하여 파란빛 아래에서 푸릇푸릇한 초록빛이 아주 살짝 배어 나오죠. 자잘한 가로 줄무늬와, 불규칙한 가로 줄무늬 자국이 무늬처럼 새겨진, 이 치마 원단은.. 줄무늬 염색 원단이 아름다운, 붉은색 친정어머니 혼주 한복 올 여름, 저희가 푹 빠져 있는 매력적인 줄무늬 염색 원단으로 만들어진 혼주 한복 두 벌을 연이어 소개하려 합니다. 염색기법으로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며 만들어진 줄무늬가 있는 이 원단은 한복을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 강하답니다. 빨간 저고리에, 안감을 핫핑크로 넣어 좀 더 화사한 빨강이 된 이 저고리는 친정어머니 옷이에요. 줄무늬 원단과 바탕 색상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옷의 밸런스, 그리고 시어머니 한복과의 밸런스를 위해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고름을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 보았지요. 붉은색이 도는 갈색 원단에 환한 귤색 안감을 넣어 화사함은 더하면서 붉은기를 중화시키지요. 안감과의 매치로 만들어지는 중첩의 색들은 봐도 봐도 참 예뻐요. 하얀 동정과 하얀 거들지를 달고, .. 옥색 삼회장 저고리에 자줏빛 도는 파란 치마, 시어머님 한복 오늘, 옅은 옥색이 이렇게나 청명하고 환하게 보이는 탓은 햇살 덕도 크겠죠?손님들이 가봉을 위해 방문해서 거의 완성된 옷을 입어보실 때면, 늘 억지로 문 앞 까지 데려가 자연광에서 보십사...하고 부탁드릴 때가 많답니다. 암요. 자연광에서 한복은 가장 아름다운 색을 발하니깐요. 치마 색 좀 보세요. 분명 포도빛 나는 자주색 같아 보이는데.. 마치 한 겹 막을 씌운 듯 청록빛이 저렇게 돌고 있어요.이 치마의 색을 뭐라 해야 할까요? 제목 쓰기에도 고민이 되던, 이 오묘한 색. 이렇게 보면 완연한 '파란 색' 입니다. 슬쩍 보이는 저 강렬한 자주색 안감이 이 치마의 색을 헷갈리게 하는 데 크게 일조했네요. 하핫.겉감인 푸른 색 원단 자체가, 안감의 색을 한껏 흡수하는 재량을 가지고 있는지라이렇게나 오묘한 색.. 분홍빛 삼회장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 친정어머니 한복_혼주한복 오월, 일년 중 가장 싱그러운 달이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입니다- 다사다난한 날들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날들은 하루하루 흘러가고 계절도 여전히 변덕을 부리고 있죠.그 와중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축복받은(!) 올해의 황금 휴일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5월의 첫 한복은 분홍빛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의 여성스러운 조합. 친정어머님의 혼주한복입니다. 싱그러움을 이야기하니 잠깐 하룻동안 현관에 머물다 간 싱그러운 화분도 한 번 끼여듭니다. 분홍색이라 하기엔 진한 살구색에서 홍매색에도 가까운 저고리의 은은한 빛.그리고 이젠 오리미에서 가장 잘 다루는 원단 중 하나인, 여기저기 참 잘 어우러지는 잎사귀 문양이 있는 보라색 치마- 분홍색 안감이 대어진 보라 치마는 어두운 곳에선 진한 보랏빛을, 밝은 곳에선 자줏빛 도는 보.. 초록과 보랏빛이 공존하는 시어머니 한복_오리미 혼주한복 어제의 '빨강과 보랏빛이 공존하는 친정어머니 한복(링크)에 이어- 오늘 소개드리는 한복에도 '초록과 보랏빛이 공존하는 시어머니 한복'이라 제목지어 올려봅니다. 어제의 한복과 함께 맞추신 시어머니 혼주 한복입니다. 붉은 계열로 지어진 친정어머님 한복과 대비되는 푸른 계열의 시어머니 한복이지요. 이 한복의 치마도 친정어머님 한복과 같은 소재의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연두에 가까운 초록 원단이 안감으로 들어가고, 보랏빛 원단이 겉으로 올라와 있기에초록빛과 보랏빛을 동시에 내는 매력적인 색감이 포인트인 치마. 저고리의 얇은 고름은 보라색 원단으로 만들었고요. 힐끗 보이는 저고리의 안감은 새파란 군청색으로 넣었습니다. 초록과 보라색이 이렇게 어여쁘게도 잘 어우러집니다. 치마도 아름답지만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의..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