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MI (823)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박 모란문을 찍은 파란 저고리, 연노랑 치마의 오리미 신부한복 춥다, 춥다는 말이 입에 붙어버린 요 며칠입니다. 다들 이 추위를 나름대로 잘 버티고 계신가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오늘인지라 저희는 나름대로 가장 밝고 환한 한복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통적인 느낌을 물씬 지녔기에 2018년인 지금 더 특이하고 매력적인' 한 벌의 신부한복입니다. 새파란 저고리의 목깃과 소매, 곁마기에 섬세한 모란문 돌금박을 찍었습니다. 파랑과의 조화가 강렬한 연노랑 치마를 함께했고요. 금박과 어우러져 더욱 환하고 화려해 보이는 한 벌이 되었습니다. 파랑 저고리의 소매에 새하얀 거들지를 달지 않고, 바로 소매 부분에 금박을 찍은 것도 예쁘답니다. 파란색 저고리에 단 새빨간 고름은 옷에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누가 보아도 '어딘가 모르게' 신부스러워 보이는 이미지도 더.. 진초록 장미 양단 저고리와 밝은 주황색 치마, 시어머니 혼주한복 장미가 그려진 진초록 양단 저고리에 붉은 고름을 단 저고리. 그 양단 저고리에 금빛이 도는 밝은 주황색 치마를 함께한 시어머니 혼주한복을 지었습니다. 그저 밝은 주황색이라 표현하기엔 황금빛이 많이 도는 매력적인 색상입니다. 자연광에서 빛을 받아 색상이 더욱 부드럽게 보이는 중입니다. 연한 색상이지만 두께와 광택이 가진 힘으로, 초록 저고리를 아름답게 받쳐 주는 치마입니다. 진한 빨강색으로 고름을 달아 치마 색감과의 조화를 다져둡니다. 빨강은 이 진초록색 양단 저고리와 가장 예쁜 색상이기도 하고요. 밝은 주황빛 치마와 진초록색 장미 양단 저고리,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무늬가 있는 하늘색 저고리와 따스한 분홍 치마, 오리미 신부한복 저고리 원단에 가득찬 파랑과 분홍색, 연두색의 전통문양은 멀리서 보면 페인팅 작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문양을 가진 하늘색 원단으로 저고리를 짓고, 생강빛에 가까운 따스한 분홍색으로 치마를 함께한 신부한복입니다. 높게 올라온 깃 안쪽에는 맑은 하늘색으로 안감을 넣고, 밝고 선명한 자주색으로 얇고 긴 고름을 달았습니다. 선명한 자줏빛 고름이 포인트가 되어 저고리에 한층 더 생기를 더합니다. 톤다운된 연한 분홍색 치마는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요. 무늬의 여러 색들이 섞이면서 밝고 화사한 이미지를 가진 하늘색 저고리와, 따스하고 차분한 분홍빛 치마가 함께한 신부한복 한 벌입니다. 파랑 저고리와 빨강 저고리, 그리고 진회색 치마의 진주사 한복들 그야말로 눈이 시리도록 새파란 파랑 진주사 저고리와 진회색 치마를 소개합니다. 이 한복들은 얼마 전, 노란 저고리와 노란 치마, 진주사 한복 한 벌 을 맞추셨던 손님이 함께 맞추신 옷들이랍니다. 진주사 원단의 매력에 푹 빠지신 손님께서 맞추신 이 옷들은 손님의 취향에 따라 고름이 없는 깔끔한 형태의 저고리로 제작되었고, 한복을 자주 착용하시기에 비단 동정 대신에 직접 교체가 손쉬운 종이 동정을 달아 완성되었습니다. 새파란 저고리와 진회색 치마의 조합, 두 색상이 주는 배색과 심플한 저고리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한 벌입니다. 이 진회색의 진주사 치마에는 이전에 맞추신 노란 진주사 저고리를 함께하면 또 다른 느낌으로 입을 수 있겠죠. 현대적인 느낌과 강한 대비를 좋아하시는 손님께서는 이 진회색.. 엄마 어릴 적 처럼, 초록 저고리와 빨간 치마의 색동 돌 한복 선명한 초록색 저고리와 빨간 치마, 소매에 색색깔로 배색된 색동... 어딘가 굉장히 익숙하지 않나요?그렇습니다. 우리 어릴 적 돌 사진 속에 내가 입고 있던 그 한복의 느낌이에요. 80년대까지만 해도 이렇게 선명한 색동 돌 한복을 입히고 사진관에 가서 돌 사진을 찍는 것이 필수였는데 지금은 이런 원색의 돌 한복을 잘 입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더 특별해진 색상과 배색이 되어버린 흔치 않은 옷입니다. 국화 금박이 찍힌 진자주색 조바위까지 보시면 자신의 어릴 적 돌 사진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유행은 돌고 돌듯이, 예전에 모두가 사랑했던 이 디자인이 지금은 흔하지 않아 특별한 옷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돌 한복은, 아이 어머니의 어릴 적 돌 사진을 참고하여 당시의 옷과 가장 비.. 노란 저고리와 노란 치마, 진주사 한복 한 벌 2018년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 시작하는 오리미의 하루입니다.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모든 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무술년 - 황금 개띠의 해인 2018년을 열며 처음 소개하는 한복으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 가장 금빛에 가까운 한 벌의 기록을 꺼내보았습니다. 얼마 전 손님이 맞춰 가신 공연용 한복입니다. 저고리와 치마를 모두 노란 진주사 원단으로 통일하여 구성했습니다. 전통 원단인 진주사는 무늬 사이의 빈 공간이 특징인 원단으로, 전통 직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현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저희가 선호하는 원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진주사'라는 이름은 직물의 무늬가 '구슬을 늘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니, 이름부터 참 예쁘죠? 양단과 깨끼와는 또 다른.. 기하학적인 문양의 양단 저고리와 진초록 치마, 시어머니 혼주한복 은은한 연황토빛 바탕색 위에 가느다란 선들이 모여 기하학적인 문양을 이룬 원단으로 저고리를 지었습니다. 가느다란 검정색 라인이 규칙적인 무늬를 이루어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원단입니다. 원단의 아름다움을 살리고자 고름까지 같은 원단으로 통일하여 달아줍니다. 곁마기는 진한 고동색 원단을 배색하여 넣었습니다. 바탕색이 진해졌지만, 반대로 연황토색 라인이 들어가면서 마치 저고리 원단이 정반대로 반전된 느낌을 주는 원단입니다. 이 기하학 문양이 들어간 연황토색 양단 저고리에는 진초록색의 두터운 원단으로 치마를 맞추었습니다. 불규칙적으로 수없이 짜여진 가로줄 무늬가 매력적인 원단입니다. 워낙 어두운 색이라 그 무늬가 잘 보이지 않지만, 손끝으로 느껴지는 질감과 두께가 아주 고급스러운 원단이랍니다. 아름다운 기하학 .. 양단 깃고름을 두른 하얀 저고리와 새빨간 치마, 오리미 신부한복 새하얀 저고리의 깃과 고름에 국화무늬 양단을 두르고, 강렬한 빨강 치마를 함께한 신부한복 한 벌을 지었습니다. 미색의 바탕에 파스텔톤 색상들로 국화와 자그마한 꽃들이 오밀조밀하게 그려진 양단을 깃과 고름에 배치했어요. 새하얀 저고리에 은은한 매력 포인트가 되어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어느 계절에도 가장 매혹적인 색, 빨강입니다. 하얀 색과 함께하면 더욱 강렬한 조화를 이루는 색상의 치마입니다. 겨울에 보는 빨간 치마와 하얀 저고리는 새하얀 눈과 새빨간 장미 같은 이미지가 연상됩니다. 강렬한 색상의 대비이지만 그 덕분에 매혹적이면서도 순수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색 조합입니다. 양단 깃고름을 두른 하얀 저고리와 새빨간 치마의 조합, 오리미의 신부한복입니다.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1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