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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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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바람과, 오리미 고운 이불들 살랑살랑- 열어둔 현관으로 햇볕과 함께 기분 좋은 오후의 봄바람이 들어옵니다. 작업실 문에 걸어둔 모시발이 일렁이고 있어요. 정리를 위해 한쪽에 모여 있는 오리미의 이불들- 하나 하나 장인의 손으로, 정말 좋은 재료들만을 사용해 모든 것이 100% 메이드 인 코리아로 탄생한 침구들이랍니다. 한땀 한땀 놓여진 손바느질의 멋- 오리미 이불은 곧 자세히 소개할께요. ^_^
오리미 쇼윈도우와 신부한복 오리미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신부 한복이예요. 전 신부복에 수를 놓는 것도 좋지만, 더 화려하고 강한 이미지의 금은박을 더 권하는 편이예요. 올 봄 쇼윈도우 컨셉은 '청하' 밖에 나갔다 매장을 들어오니 예심 선생과 실장이 올 봄 컨셉에 대해 논의를 하더니 결론을 '청하'로 정했다고 하더군요. '청하'라 그건 소주 이름인데... 그래서 탄생한 홍화색 저고리(위 사진)와 연한 옥색 저고리(밑 사진) 정말 맑고 깨끗한지 한번 봐주세요. '청하'라는 컨셉이 탄생하기 까지는 가헌 서이분 선생님의 공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홍화색 저고리 위의 매화 그림 보이시죠. 작년 겨울 부터 매화 그림 한번은 쇼윈도에 걸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랜동안 저희와 깊은 정을 쌓아주신 서이분 선생님께 간곡히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