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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봄, 여름 한복

새파란 고름이 포인트인 하얀 저고리에 진한 보라색 치마의 신부한복


새파란 고름과 새하얀 저고리, 무엇이 더 먼저 눈에 들어오시나요?

자칫하면 소복처럼 보이기 쉬운 하얀 저고리의 아름다운 변신입니다.

파란 고름과, 더 새하얀 소맷자락과 동정으로 저고리를 단장하고요. 




치마와 함께 맞춰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의 조합이 이루어진답니다.

새하얀-색에서 새파란 색, 그리고 자줏빛 나는 보라색 치마의 조합입니다. 




이렇게 한 벌 갖추어 입으면 어엿한 신부한복이지요. 

굉장히 청순하고 갸녀린 느낌을 주는 하얀색 저고리와, 고급스럽고 '있어 보이는' 보랏빛 치마를 함께 하니

그야말로 기품있는 신부의 자태가 완성되더랍니다. 


독특한 신부한복에 드는 멋진 한복 한 벌이 또 이렇게 완성되었지요. 




밝은 곳에서 보면 이렇게 붉은 자줏빛이 확 올라오는 보라색 치마는요, 




안감으로 이런 푸른 원단을 두었기 때문에 자줏빛 도는 보라색과 안감이 함께 만나 

깊이감 있는, 고급스러운 보라색이 완성되었답니다. 

이렇게 햇살 아래 보는 치마 색과, 저고리와 함께한 치마 색이 다른 이유도 그것이지요. 겹침으로서 깊어지는 색- 





보랏빛 치마에는 살짝살짝 꽃덩쿨이 들어가 있는데, 자줏빛 꽃들 사이에 피어 있는 금색 꽃들이 

보랏빛 치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올 봄 지어낸 많은 한복들 중, 한동안 기억날- 어여쁘고 독특한 신부한복 한 벌이에요. 




태그

  • 저고리 2014.08.07 21:53

    안녕하세요.
    위에 새파란 고름이 포인트인 하얀 저고리가 너무 예뻐서 그러는데
    혹시 저고리만 단품으로 파시나요?
    제가 보라색 치마가 있는데 제가 같이 맞춘 저고리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kimji3678@naver.com으로 답 좀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ORIMI 2014.08.08 15:23 신고

      네, 저고리만 단품으로 맞춤 가능합니다.
      판매한다기 보다는 맞춰 드린다는 말이 맞겠죠? ^_^
      가지고 계신 치마를 가져 와서 상담을 하셔야 할 거에요.
      전화를 주시거나 직접 방문을 해 주시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서다혜 2015.03.04 22:57

    너무 예쁘네요. 보라색 치마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 혹여 어른들 눈에 신부 한복이 너무 칙칙해 보이지 않을까요???

    • ORIMI 2015.03.05 14:07 신고

      네, 하얀 저고리에 보라색 치마. 흔하지 않아서 더 예뻐 보이죠?
      요즘 신부들이 한복을 고를 때 본인이 평소에 입거나 좋아하는 색 톤으로 한복을 고르게 되면 이렇게 현대적인 색감이 나오는 것 같아요. 대신 어른들이 생각하는 '빨강 노랑 연두의 밝은 신부한복'의 색은 저 멀리 가는 게 사실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양가 부모님과 본인(신랑, 신부)만 합의 된다면 누가 뭐라 할 일이 있겠어요, 라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사실 이 옷 한 벌을 맞추는 데에도 집안 분위기에 따라 굉장히 다른 주장을 가진 영역이라서요.

      누가 뭐라 하든 그날은 내가 주인공이고, 입어서 자신이 예쁜 옷은 자신이 가장 잘 알거든요. 그게 가장 중요하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