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줄지어 있는 이번 주, 다들 내일을 기다리며 즐거운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것 같은 오늘입니다.
여름만큼 더운 날들의 연속이지만, 요 며칠 조금씩 내린 비로 많이 시원해 진 것 같은데요.
딱 이런, 적당히 상쾌한 여름 햇살같은- 환한 연두빛 치마입니다.
굉장히 밝은 연두빛이라 주위까지 환해집니다.
이렇게 환한 연두빛 치마엔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저고리가 함께합니다.
금사 무늬가 있는 진분홍빛 원단으로 깃과 고름을 두르고,
하얀 동정과 소매를 달아 차분한 멋을 낸 저고리입니다. 역시나 안감에 연두빛 원단을 사용하여
사실은 연갈색인지... 생강빛...황토빛인지 모를 오묘-한 색상을 이끌어 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