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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안시리움 꽃꽃이


몇 주나 전에 꽃꽃이했던 안시리움인데, 이제야 생각나 느즈막히 올려보아요.
그러고 보면 요즈음은 커다란 꽃 한두 송이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에 심취해 있는듯 하네요.


원래 안시리움은 공기를 정화해주는 능력이 있다죠.
요 녀석은 화분이 아니라 꽃 몇 송이라 제 한 몸 지탱하기도 바쁘겠지만 ^^
어떻게 보면 빠알간 하트 모양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징그러울 수도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해서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강한 꽃인 것 같아요.

이번엔 정말 길-고 과감하게 꽃꽃이를 했더니, 한 화면에 다 담기지도 않을 정도네요. 
그동안 내리 쏟아붓던 비가 그치니 오늘 하루 또 땡볕더위가 조금 지치게 하는 날이었어요.
그래도 곧 또 비소식이 있다니, 비 오는 날을 기다리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햇빛을 만끽해야죠. 실내와 실외의 기온차가 점점 커지니 여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