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와 자개단추로 장식된 한복입니다.
이번 가을 디스플레이된 한복들은 모던함을 추구하면서
장신구로 고급스러운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디자이너 지은실장님의 섬세함이 십분 발휘된 고운 자개와 진주들!
가을의 한복, 딱 어울리지 않나요!
이런 포인트를 사랑합니다.
보이시나요, 핑크색 안감을 주어 은근하게 풍겨 나오는 멋.
한복에서는 안감의 색상이 주는 느낌도 무시할 수 없답니다.
자수가 화려한 전통 화관입니다.
너무 예쁘죠, 자수로 된 한복 클러치에요.
전통스러운 듯 하지만 굉장히 현대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죠.
당장 리틀 블랙 드레스에 들어도 될 듯한.
청실홍실과 엮어진 옥 비녀와 옥 브로치.
상상만으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조합의 어우러짐-
한지로 싸여진 토르소에는 브로치를 활용한 목걸이를-
강렬한 잎사귀 장식이 인상적인 블랙 오닉스 브로치와
금부와 황옥으로 만들어진 올리브 그린 색의 브로치.
어두워진 밤의 디스플레이 모습을 퇴근 전 찍어봤어요.
어떠신가요, 오리미의 이번 가을 디스플레이 모습들.
심혈을 기울여 가게의 얼굴로 내보이는 만큼 보시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운 느낌을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