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온 햇살에 빛 받은 저고리입니다.
곧 새신부 될 주인을 찾아갈 채비를 마친 모습으로 반짝반짝 빛을 받고있지요.  



하아얀 비단저고리에 새파란 고름과 깃, 소매. 그리고 모란덩쿨 은박을 찍은 
고운 신부 저고리입니다.

이 한복은 새색시 한복인데도 녹의홍상의 색을 따르지 않고 본인의 기호와 맵시에 따라 선택해 만들어진 한복이랍니다.
얼마 전 한번 언급했듯이, 결혼전 신부 한복을 맞추실 때에, 전통에 맞추어 한복 색상을 선택하곤 하죠. 

그렇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녹의홍상의 색으로 단순하게 한복을 맞추는 것은 아닌 거, 아시죠?
녹의홍상이라던가...전통의 정해진 색 계열들 안에서 손님의 얼굴색과 체형,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미묘한 색상과 장식의 변화를 통해 제일 잘 어울리는 한복을 맞추어 가죠. 

그리고 또 그에 반해 전통으로 내려 오는 색상과는 상관 없이 오히려 본인이 선호하는 색상이나
모양의 한복을 맞추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물론 이렇게 신부 한복인 경우엔, 양가 부모님과 의견이 맞아야 겠죠.




그래서 위 저고리엔,
무슨 색상의 치마를 맞추셨을까요?


짠,
요렇게 찌인-한 그야말로 '핫핑크'색 치마로 맞추셨어요.


강렬한 느낌이죠? 입은 모습을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 한 한복이기도 합니다.
이런 진분홍- 핫핑크 색상에 하얀색 저고리의 배색도
녹의홍상 못지않게 새색시의 발랄한 느낌을 준답니다.

진한 치마 색상이 저고리를 확 누를 수도 있었겠지만
강렬한 파랑 배색과 은박이 '도도한 화려함'으로 핫핑크 치마와의 균형을 잘 유지해 주고 있지 않나요-


이렇게 오리미에선 오늘도 또 옷을 짓고, 웃음지으며 새 주인에게 옷을 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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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영주 2011.09.14 03: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위의 저고리가 너무 단아해서 결혼할때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요

  2. 이주현 2011.09.22 15: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 결혼할때, 꽃분홍색 치마에 미색 저고리를 했는데,
    올해,내년 줄줄이 집안결혼식이 있네요~
    너무 새색시 분위기라서, 저고리를 하나더 하려고 하는데,
    가격은 어느정도 되는지요? 한다면, 위와 같거나,
    아니면 단색 단아한 저고리를 하고 싶은데~~~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저렴하면서도 새색시분위기 탈피하면서
    이쁘게 하객으로 입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orimi 2011.09.23 10: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래서 어떤 분들은 신부한복을 맞추실 때 다른 느낌의 저고리를 한벌 더 해가시기도 하죠. 어떤 상황이신지는 바로 접수했어요- ^^
      다만 블로그에서는 가격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지 않고
      지금 상황은 가지고 계신 치마를 가지고 오셔서
      직접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명쾌한 상황이 될 테니,
      전화를 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2.420.3342)

  3. 이기호 2013.10.19 2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빨간치마가 정말 아름답네요....


분홍, 분홍... 앞서 올린 핫핑크 누빔 털배자에 이어
겨울의 마지막 털배자들은 모두 분홍이군요. 
색상과 무늬가 다른 분홍에 하얀 밍크털을 두른 털배자 두 벌을 소개합니다.





꽃들과 복주머니가 정교하게 금실로 놓아진 분홍 원단 털배자입니다.
딱 예쁜, 분홍에 반짝 거리는 금실 포인트로 청순발랄하게 입을 수 있는 신부 털배자.  



두 번째 분홍 털배자는 위의 것보다 한층 더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훨씬 은은한 분홍색의 바탕색도 그렇고, 
금색 무늬가 전체적으로 놓여져 있지만 그리 반짝이지 않고 아주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위의 배자보다 이 배자는 좀 더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겠죠.
하지만 배자만 보는 것과는 또 다르게, 속에 어떤 색의 저고리를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바뀔 수도 있어요.
다음 겨울엔 오리미 디자이너들의 손으로 또 어떤 아름다운 배자들이 만들어 질지 벌써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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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미 2011.11.17 00: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너무너무 예뻐요~~~ ^^ 털배자에 이렇게 욕심이 생기게 하시다니~ 능력자세요~ ^^ 노랑저고리에는 이 두가지 분홍중 어떤 배자가 더 어울리나요??? ^^

    • orimi 2011.11.17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노랑 저고리라~ 쉽게 답해드리기 어려운 것이
      어떤 노랑인가에 따라 다르거든요. 노랑도 너무나 많은 노랑이 있고 또 원단에 무늬가 있느냐...등등. 그쵸?
      연노랑이라 생각하면 첫번째 배자가 좋지 않을까 싶지만,
      자칫 너무 가벼워질 수도 있어, 진한 색 배자를 고르는 것도
      이미지를 달리 보이게 하는 방법이겠죠. ^_^

  2. 2012.10.06 01: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2.10.06 09: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죄송하지만 저희는 대여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맞는 맞춤옷을 제작하는 곳이랍니다. ^_^

  3. 2013.09.30 09: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3.10.08 1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죄송하게도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
      죄송하게도 저희가 가격에 대한 부분은 웹을 통해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지켜나가고 있어서요, 전화로 질문 주시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한 궁금한 점들을 풀어 드릴께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오리미한복 (02-420-3342)로 연락 주시면 되어요. 감사합니다


강렬한 핫핑크색에, 만개한 분홍 꽃넝쿨이 가득 수놓아진 신부 털배자입니다.
일전에 올렸던 어머님 자수 털배자의 신부 버전처럼 느껴지지 않으세요?
어머님 털배자도 아래에 다시 한번 올리니 두 배자 한번 비교 감상해 보세요.
신부 배자는 그것대로 발랄하며 톡톡 튀는 멋이 있고, 어머님 배자는 고상하면서도 화려한 멋을 가지고 있답니다.



어머님 털배자에 훨씬 자수가 그득히 놓여 있어 훨씬 고급스러운 멋이 나기도 해요.
자수가 가득 놓여 있지만, 배자의 기본 색이 아주 차분하며 중후하고 검정 모피가 분위기를 정돈해줍니다.





안감도 발랄하게 노란색으로, 귀여운 노랑 매듭과 함께 마무리했어요.
점심 햇볕은 덥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따스해진 날씨,
겨울과 함께 털배자를 입는 시기도 점차 지나고 있지만 내년 겨울을 기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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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 

오리미 한복을 입고 2011년 설을 맞은 탤런트 장나라씨 사진입니다.              
단아한 머리 모양에 귀여운 배씨댕기를 한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노란 저고리와 연두빛 치마의 화사함이, 장나라씨를 훨씬 더 환하게 빛내주는 것 같지 않나요?



촬영 현장에서 스탭분이 찍어 주신 전신 사진이에요.
전신컷으로 보니 귀엽고 사랑스러운 윗 사진보다 훨씬 성숙해 보이기도 하네요.
한복, 배씨댕기, 노리개 모두 오리미한복 제품입니다.




오리미한복을 예쁘게 입고 촬영하신 장나라씨도,
오리미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많은 분들도, 다시 한번 모두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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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결혼식을 앞둔 신랑님의 배자입니다.
금박이 놓인 짙은 자색에 은근히 보이는 안감이 무척이나 화사하죠?



이렇게 신랑 신부 두 분이 같은 원단으로 배자를 맞추셨어요.
신부님의 배자는 검은 밍크털을 둘러 털배자로-


원단과 안감을 같이 통일했어요. 사진에 살짝 형광기가 도는 탓에 홍매빛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직접 보면 화사한 핫핑크색에 가깝답니다.



신랑배자의 안감에 은근히 보이는 문양이 예뻐서 찍어두었어요.
배자 안쪽에는 핸드폰이나 지갑을 보관할 수 있는 속주머니도 달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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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은영 2013.12.02 12: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트 가격이 궁금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칠순때 해드리려고 하는데 제작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 orimi 2013.12.04 01: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저희가 맞춤 한복을 만드는 곳인 만큼 제작기간 또한 옷의 소재, 그리고 피스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제작기간과 가격 모두 답글로 말씀드리기엔 쉽지 않은 부분이라 직접상담 혹은 전화통화로 말씀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가격에 대한 부분은 웹을 통해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룰을 만들어 지켜 나가고 있어요. 전화로 질문 주시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한 궁금한 점들을 풀어 드릴께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 사이로,
      오리미한복 (02-420-3342)로 연락 주시면 되어요.

      감사합니다-


뽀얗고 새하얀 눈을 연상시킬만큼 하얀 밍크털은 
그 촉감이 너무 보드라워서 자꾸 자꾸 만져보게 되지요. 

토끼털로 만든 홍색 털배자에 이어
밍크털로 만든 청색 털배자.


안감을 핑크색으로 두니 굉장히 발랄해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인지 하얀 밍크털이 더욱이나 하얘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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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수놓인 붉은 치마는 실제로 보면 훨씬 화려해 보인답니다.
하지만 마냥 들뜨는 그런 화려함이 아니라! 묵직한 화려함이랄까요.

정말이지 다양한 배자들이 선보여지고 있답니다.
요 배자는 연두빛으로, 하얀 모피털과 함께 디자인되었어요. 

털배자는 물론 방한용으로써 입는 용도도 있지만 
사실 한복의 느낌을 색다르게 바꾸어 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아주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모피가 둘러진 털배자는
입은 사람을 정말이지 '있어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달까요, 호호.  


따스히 챙겨입고 나들이를 막 나서려는 아씨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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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선영 2010.11.21 1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이쁘네요.. 아이 돌잔치 털배자 대여해주는곳 알아보고 잇는데 넘 이뻐서 글남기게 되었어요... 대여도 해주시나요??? ㅠㅠ

    • orimi 2010.11.21 11: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저희는 맞춤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대여는 해드리지 않고 있어요. ^_^


상큼한 노랑 고름이 달린 누빔 털 배자.
실루엣은 잘 보이진 않지만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가을겨울을 맞아 여러 색깔과 종류의 배자 샘플을 계속 디자인하고 만들어보고 있답니다.

사실 이 글의 주인공은 자마노 악세사리인데,
배자 이야기가 먼저 나와버렸네요~

아주 깔끔한 모양의 자마노 보석에 단아한 잎사귀 두 조각씩 얹어
정갈한 모습이지만 옆 라인은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곡선으로 만들어졌어요.


추워지는 겨울,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어두워지는 계절이에요. 
하지만 언제나 다양한 빛깔로 반짝이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들로 옷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런 마음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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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여자아기 털배자를 올렸는데 이번엔 새색시 털배자에요.
가을겨울에 입는 털배자이지만, 추동이라고 어두운 옷만 입나요.
상큼하고 화사하게 돋보이고픈 새색시들에게는 분홍빛이죠.
금실과 색실로 짜서 실제로 보면 어느 각도에서나
반짝반짝~ 하고 빛난답니다.  



새하얀 밍크털과 어우러져 분홍빛이 더욱더 환하게 빛나죠.


요 털배자를 입으실 신부님 모습이 참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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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7 00: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orimi 2011.11.17 00: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다음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니
      굉장히 바쁘실 시기겠네요. ^^
      그와중에 이곳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지켜나가는 원칙이 있어서,
      가격과 견적에 대한 문의는 전화문의만 가능해요.
      쉬는 날 없이 언제든 전화선을 꽂아두고 있으니 ^^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6시 사이로 부담없이 연락 주시면 됩니다.
      02.420.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