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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아이 한복

여자아이 색동한복과 타래버선


우리 막둥이 민영이 돌사진을 찍으려고 색동한복을 꺼냈어요.
첫돌이 살짝 지났는데, 바쁘다 보니 돌 사진을 느즈막히 찍게 되네요.

우리명절 추석이 일주일 뒤로 다가왔는데,
추석과도 어울리는 색감의 색동한복 아닌가요?
어릴적엔 추석만 되면 며칠전부터 울 언니와 함께
미리부터 한복입고 설레여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조바위를 써야 어울리려나 열심히 맞춰 보고,
앙증맞은 노리개도 꺼내봤지요.




빠알간 치마에 맞춰
아이용 타래 버선도 맞춰 봅니다.
솜을 두고 누비고, 손으로 하나하나 놓여진 자수와
빠알간 앞코 실이 포인트인 애교만점 버선.

민영이 돌사진 이쁘게 찍고,
사진 나오면 올려 볼께요!
민영이 언니 채영이까지 한복 입으려고 덩달아 들떠 있는 중입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