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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아이 한복

남자아이 사규삼


남자아이 사규삼이랍니다.
늠름~하죠?

사규삼은 조선시대에 남자아이 관례 때 입던 예복이죠.
원래는 왕세자 돌잔치에 입었던 귀한 예복이라 그런가요,
요즘엔 남자아이 돌 복으로 자주 입기도 해요.

각 선에 여러가지 길상을 뜻하는 글자들이 무늬와 함께 박으로 둘려 있는 옷.
이런 글귀들의 의미는 우리 조상들이 늘 바랬던
오래 오래 건강하고 부귀를 누리며 많은 자손을 얻고 살기를 기원하는 뜻이죠-



조그맣지만 알차게 수가 놓아진 복주머니와 함께해봅니다.



조그만 발에 신으면
장난꾸러기 왕세자 같은 모습 떠오르려나.



예전에 디스플레이 해두었던 사진이에요.
이렇게 한복을 다 갖추어 입은 후 위에 입는 옷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