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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오리미 함포장 살짝 엿보기 _리모와 함 포장, 예단 포장


지난 주말에 진행했던 함 포장을 살짝 소개해봅니다.

오리미에선 자주 함 포장을 하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손님들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처음부터 촬영하는 것이 쉽진 않아

몇 년 전에 한 번 촬영하고는 통 소개하지 못했었죠. 


이번 함 포장은 캐리어 함포장과 동시에 약간의 함놀이를 하신다기에 어깨끈을 단 함 포장입니다. 





읏쌰읏쌰- 둘이 잡고 이리저리 보자기를 묶고, 어깨끈이 잘 맞는지도 살짝 메어 봅니다. 

은색의 리모와 캐리어 안에는 예단 포장을 해 드린 물품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요건 촬영을 미처 하지 못한 관계로... 





소청 원단을 쭉 개어 만든 어깨끈을 캐리어에 둘러 메줍니다.

캐리어가 워낙에 크기가 커서 원단이 살짝 모자라 어깨끈이 넉넉하진 않아 살짝 아쉬웠지만! 

함놀이를 하기엔 충분하도록 모두 메어졌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보자기보다 캐리어가 큰 탓에 부랴부랴 청홍 보자기도 작업실에서 곧바로 제작했답니다. 





청홍 두 겹으로 둘러진 보자기의 마무리는 근봉으로 묶어주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에서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요 예단함 포장에 묶인 저 종이가 '근봉' 이랍니다.

아무나 열지 못하게 봉인한다는 뜻의 근봉- 





함에 들어가는 내용물이 지역마다 다르고, 오곡주머니에 들어가는 곡식도 지역마다 다르듯이

어깨끈을 두르는 방식 또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답니다. 소청 원단으로 만들어지는 어깨끈을 땋는 곳도 많은데요, 

저희는 끈을 꼬지 않은 상태로 함포장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함입니다.

톤다운된 청・홍색의 보자기가 세련된 오리미표 함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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