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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가을, 겨울 한복

오리미한복 2014년 겨울, 디스플레이 한복 - 자수 가득한 붉은 한복


2013년 겨울, 2014년의 초입의 겨울을 아울러 오리미한복 매장의 얼굴을 장식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겨울 한복들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한복은 강렬한 붉은 색과 상하에 가득한 아름다운 자수가 

방이동 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한복 한 벌이랍니다.

붉은 저고리와 치마에 금색 원단 동정, 새파란 청색 고름까지. 


마치 새해를 맞이하여 받는 선물같은 느낌의 옷 한 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색상만으로만 봐도 복이 가득 들어올 것만 같은, 새해맞이 한복입니다. 




치마에 전체 주름을 정성들여 만들고, 마네킹에 풍성한 속치마를 입히고 나서 입혀 보니

붉은 치마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떨어집니다. 

 




두 단으로 나누어 풍성하게 놓여진 꽃덩쿨 자수는 적당한 화려함과 과하지 않도록 몇 가지 색상만을 조절하여 

아주 깔끔하게 치마를 장식하고 있답니다. 


꽃들 위아래로 자그맣게 콕콕, 세 번씩 찍어 놓은 금실 자수는 얼핏 보면

꽃들 위로 금가루가 묻어난 것만 같은 착각이 들지요.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붉은 원단에도 촘촘한 패턴이 원단 전체를 이루고 있지요. 

보일듯 말 듯한 이런 원단의 디테일과 자수의 디테일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실제로 보는 분들의 감탄을 자아내지 않을 수가 없겠죠? 




정면에서 보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붉은 자수 한복 자랑은 여기서 그만 하고 넘어가야겠어요. 




붉은색을 가슴에 감추고 있는 점잖은 털배자를 소개해볼까요.

고습스러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보온성을 함께 갖춘 겨울 털배자는 겨울이면 끊임없이 다양한 원단으로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에메랄드빛 원단에 촘촘히 놓여진 누빔과 

목선과 소매를 따라 둘러진 이 밍크 털배자는 연령대를 굉장히 넓게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입니다.

새색시 한복에도, 어머님 한복에도 모두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자를 벗을 때 보이는 핫핑크색은 저희의 작은 센스랄까요.

고상하고 고습스러운 겉모습 안에 숨겨진 깜찍하고 여성스러운 느낌-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하고 다음 번 포스팅에 이어 디스플레이 한복을 마저 소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