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품으로 보니 다시 새로워 보이는 이 붉은 저고리는
사실 작년 봄 오리미 쇼윈도우를 예쁘게 뽐내주었던 주인공이랍니다.
이렇게 간결한 디자인으로도 강렬함을 뽐낼 수 있는 것은
색의 힘이겠지요.
게다가 카메라로 다 잡을 수 없는 이 화사함은, 안감과 겉감의 조화로우운 배색의 힘이기도 하죠.
이런 간결한 디자인의 저고리에는 장신구로 멋내기가 아주 쉽답니다.
호박과 비취가 다양한 크기로 짝을 이루어 한 폭의 그림을 표현하고 있는 듯한 이 브로치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모던한 색상의 원석과 과감하게 피어난 잎사귀 장식의 브로치는
센스있게 매치하면 그야말로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아이템인데요.
붉은 저고리를 좀 더 기품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듯 하네요.
이 브로치는 목걸이 줄을 꿰어 목걸이와 브로치 모두 사용하도록 꾸며 놓은 상태인데,
줄을 꿴 그대로의 매치도 아름다워서 이 상태로 디스플레이 되었던 아이템이랍니다.
오렌지색 치마와 매치 되었던 작년의 모습인데요, 저고리만 단품으로 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죠?
디스플레이 모습을 더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꾸욱 눌러주세요.
2011/03/30 - 오리미한복 2011년 봄 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