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나비는 금슬좋은 부부를 상징하곤 했답니다.
옛 민화에도 자주 등장했던 소재로, 안방에 놓는 병풍, 가구에서 옷의 문양까지-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징이죠.
부부금슬 뿐 아니라 '행복' 이나 '아름다움'을 상징하기도 했고요.
노오란 나비는 호박, 붉은 나비는 자마노, 초록 나비는 비취로 만들어져 있죠.
원석의 세공과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늘 노리개는 매듭과 술 장식이 생명이라 여긴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원석이라도 매듭과 술이 받쳐 주지 않으면
훌륭한 노리개로서의 가치가 올라갈 수가 없더라구요.
요 삼작 노리개에는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색깔들이 여러 가지 들어가 있는 탓에
다양한 색상의 한복에 잘 어우러 진답니다.
함께 매치한 녹차빛 저고리와 살구색 치마와는 아주 은은하게 잘 어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