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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한복장신구/한복장신구

오리미 머리 뒤꽂이 두번째 소개



옥색 치마 앞에서 은이 좀더 시원하게 빛나는 듯한
이 국화문 뒤꽂이는

현대적인 느낌과 전통적인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는 디자인이에요.




이렇게 조금 큰 하나짜리 뒤꽂이를 먼저 착용하고
근처에 작은 삼작 뒤꽂이들을 함께 쪼르르 꽂아 매치하는 것도 멋진 연출법이랍니다.





작은 산호를 더듬이에 달고 있는 나비는 가운데 부분에 칠보 장식까지 더해져 있습니다.
칠보 나비 아랫판의 실버 나비에도 촘촘하고 섬세하게 문양이 새겨져 있어
생동감 있으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을 볼 수 있답니다.






요 하나짜리 간결한 뒤꽂이에서는
삼작 뒤꽂이에서 볼 수 있는 원석 세 가지를 한번에 볼 수 있어요.
심플하게 그렇지만 화려하지 않게 한 가지만 고르고 싶다면 이 정도가 딱 어떨까 싶은, 
 








이 꽃 모양 뒤꽂이는 앞의 다른 뒤꽂이들과는 좀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죠.
가을과 겨울의 한복에 매치하면 참 예쁘겠다 싶은 색상을 가지고 있고요,
평상시에 입는 옷에 매치해도 튀지 않고 우아하게 어울릴 그런 자연스러운 원석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뒤꽂이라는 물건이 우리가 평소에 편하게 쓰는 물건도 아니거니와
한복을 장만할 때에 함께 장만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에, 종종 한복을 입고 큐빅 머리핀을 하거나
리본 핀을 쓰는 경우들이 아마도 많으실 거에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도 생각 되지만
이왕 곱게 차려 입는 한복이라면 머리부터 발끝- 신발까지 고운 느낌을 내어 입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되어
뒤꽂이를 소개해 보게 되었네요. 





착용한 모습까지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사정상 거기까지는 저희가 무리라
몇 가지 예시를 아래에 첨부해 드리니 
아아, 이렇게도 연출할 수 있구나 하고 살짝 참고해 보세요.  
아무래도 TV속 장면들이니 일반인들이 행사에 하기에는 조금 과한 감이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면서 말이죠. ^^






<드라마 '동이' 속의 주인공들>








<화장품 광고 속 수애.>
광고 촬영인만큼 좀더 현대적인 디자인의 뒤꽂이들을 착용했지만
단아한 머리 스타일 하며 지금 그대로 전통 한복을 입으면 참 아름다울 것 같네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영화 스틸컷의 한지혜>








<'불꽃처럼 나비처럼' 영화 속 수애>


커다란 비녀의 반대 쪽에는 자그마한 뒤꽂이들이 옹기종기 꽃힌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장면에서 머리에 꽃힌 저 장식은 뒤꽂이가 아니라 브로치나 핀 장식인 듯 한데
저희 브로치를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록색 비녀와 초록색 뒤꽃이, 소위 '깔맞춤' 이지만
분홍 당의와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한복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 일조하는 매력적인 장신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