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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한복장신구/한복장신구

오리미 머리 뒤꽂이 - 삼작 뒤꽂이들



한복을 입을 때 가장 아름다운 머리는

많이들 알고 계시고 또 TV속 사극에서 흔하게 보실 수 있는 올빽머리
혹은 가운데 가르마를 갈라 단정히 뒤로 넘긴 머리이죠.
아무리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있더라도
풀어헤친 웨이브 머리나 묶지 않은 긴 생머리는 말리고 싶은 모습 중 하나랍니다.

단정하게 빗어넘긴 머리는 단아하고 청순한 인상을 주지만
분명히 이 머리, 모습이 너무 심심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그런 분들께는 다른 헤어 악세사리보다는
한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뒤꽂이'를 가장 많이 권하곤 하는데요,
이번엔 짬을 내어 여러 가지 뒤꽂이를 촬영해보았답니다.





이 삼작 뒤꽂이는 노오란 호박, 붉은 홍비취, 영롱한 초록빛 비취 
이렇게 세 가지로 맞춰졌답니다.




자그마한 원석과 과하지 않은 깔끔한 세공 덕에
삼작을 함께 꽂아도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세 가지 색상이 모여 포인트가 되는 귀여운 뒤꽂이에요.  





다른 디자인의 삼작 뒤꽂이를 좀더 소개해볼까요.





좀 더 장식이 들어간 삼작 뒤꽂이입니다.
길지 않고 짧은 길이의 뒤꽂이라, 머리숱이 풍성하시거나, 풍성한 가발을 달았을 때에
꽂아 주어야 더욱 예쁠 것 같은 뒤꽂이에요.
역시 호박과 홍비취, 비취로 구성되었습니다.



처음 소개드린 뒤꽂이 보다는 세공이 좀더 화려하게 들어 갔기 때문에,
삼작 세 가지를 한번에 착용하지 않으시더라도
평상시 틀어올린 머리에 하나 툭 꽂아 주어도 예쁜, 실용성 있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털배자 위에 살포시 놓인 이 뒤꽂이도 역시 앞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호박과 홍비취, 비취로 만들어진 삼작 구성입니다. 길게 설명드릴 필요 없겠죠? ^_^








진한 비취 잎사귀에 올려진 연분홍꽃이 아담하고 귀여운 뒤꽂이는

삼색은 아니지만 세 가지를 함께 했을 때에 예쁜 뒤꽂이랍니다. 
검고 윤기나는 머릿결에 요 뒤꽂이를 꽂으면 단아한 이미지를 한껏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