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 이렇게 청아하게 느껴지는 건 지금 계절 햇살 양이 그만큼 많아 졌단 뜻일거예요.
자마노랑 호박이 이쁘던 가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고 나면 전 원석들 중에서 옥과 라벤다 비취, 황옥들이 훨씬 더 사랑스럽더라구요.
청아한 색의 옥이다 보니 이렇게 밝은 햇살 아래에서 보는 때와
빛이 덜 한 실내에서 보는 때의 느낌이 참 다르답니다.
요것 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원석들의 아름다움이란 그런 것이지만요.
옥 위의 작은 꽃은 산호를 깍아서 만든 꽃이랍니다.
꽃과 잎사귀가 함께, 자칫 심심할 법 한 옥 위에 턱 하니 제대로 자리잡고 있네요.
화려한 옷 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한 옷에 딱 이다 생각되는 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