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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새해 맞이, 실내 단장


새해 인사를 드리며 함께 올렸던 이미지에서 보셨을 거에요. 요, 나무 소품.
마침 적당히 모양이 예쁜 나뭇가지를 구한 탓에 늘어지는 모양이 참 예쁜 요 장식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나뭇가지에 옹기종기 달려 있는 저 소품들은 전통 소품들로 만들어
진 핸드폰 줄이에요.  



각양각색 다양한 모양의 전통 핸드폰 줄 여러 개와,
늘어지는 모양이 예쁘게 나올, 튼튼하면서 길다란 나뭇가지로 이 소품을 완성했어요.
새해에 맞추어 뚝딱 하고 센스있게 만들어진 요 소품을 보면
왠지 새해 복 주렁주렁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가을동안 남자 두루마기가 걸려 있던 벽면에는
배색 누빔 저고리와 새빨간 머플러가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하얀 새색시 털배자를 입고 있던 마네킹도 슬쩍 기분 전환 하라고, 자수가 그득히 놓여진 털배자로 갈아입혀 주었죠.
(2010/11/20 - 어머니 누빔자수 털배자)

지난 해 겨울부터 올해 초 겨울.
예쁜 배자를 참 많이 만들었던, 겨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