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시즌 디스플레이 중 단연 눈에 띄는 파아란 한복 한 벌 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아, 파랗다' 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 파란빛 원단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허리의 금색원단과 저고리의 아름다운 곡선, 치마의 주름이 맞물려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죠.





목 위로 올라오는 깃 하며 자신감 있는 어깨 모양, 그리고 무엇보다 이 파란 색. 아무나 어울릴 색의 옷은 아니라,
이 옷이 어울릴 그런 멋진 여성을 떠올려 보는 것도 즐겁네요.  
그리고 이 옷을 보시는 다른 분들이 떠올릴 사람이 누군지도 매우 궁금해 지네요.


디스플레이 하기 전 실내 비단 조각보 앞에서 한 컷.
치마의 볼륨도 상당히 독특하죠? 한 쪽으로 치우친 볼륨이 포인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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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지수 2011.06.27 13: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 독특하네요 정말 어떤 사람이 어울릴지 궁금합니다. 장신구가 포인트를 줘서 그런지 더 예쁘네요!!

    • orimi 2011.07.05 22: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요런 한복이 어울리는 분이 어딘가엔, 아니 우리 생각보다 곳곳에 많으실 수도! ^^



손님들이 찾아오셔도 구경하기 힘든 오리미 작업실의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샵에 작업실을 갖추고 있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처음 가게를 열 때부터 그만한 자부심을 가지고 시작했던 일이기 때문에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만들 수 있는 작업실은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었지요.

구경시켜드릴 만큼 아름답지도 예쁘지도 않은 복잡다난한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우리 디자이너들의 손길은 정말 신기하고도 아름답답니다. 
 





누구의 치마가 만들어 지고 있는 중일까요.
옥색 빛 치마와 붉은 빛 치마가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도 이 원단은 배자가 되려나요.



손님이 가봉하셨던 저고리를 다시 몸에 꼭 알맞도록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가을낙엽을 머금은 치마와
외출하고 싶어하는 것 마냥 붉은빛을 뽐내는 붉은 치마 -



지은실장님은 원단에 솜을 누비고 계시는군요. 멋진 겨울 디스플레이가 탄생할 듯 한데요.
사진 효과 때문인지, 하이얀 솜이 눈처럼 보여요.  



구석구석 손때묻은 물건들, 그냥 보기엔 낡고 아무렇게나 팽개쳐진 물건들 같지만서도
하나라도 없어지면 안되는 쓸모있는 것들이지요.  



옷이 될 준비를 마친 원단과 솜이 다음날의 작업을 위해 구석에서 쉬는 중입니다.

작은 작업실이지만 여기서 이렇게 디자이너들의 마법의 손을 거쳐
멋지고 아름다운 한복이 탄생하기도 하고
주말엔 작은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하며 사극 드라마를 보며 웃기도 하고요,
일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쉼터가 되는 공간이기도 하죠.

하지만 오리미에 놀러오셔도 작업실은... 쉿! 공개할수 없는 저희들만의 공간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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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을 기울여 가을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수도 할만큼 했고 금박도 원없이 찍어 봤고
그래 이번 가을은 메탈이야 메탈~~

메탈은 너무 드라이한 표현이고
우아하고 부드럽게 표현해서
'보석을 테마로 한 가을'-부제: '나도 있어 보이고 싶당'

이런 제목을 붙이면 울 예심 아씨와 지은 실장님이
격이 떨어진다고 싫어하실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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