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같이 둥근 곡선이 사랑스러운 노란 조바위입니다. 저고리에 달린 고름 색을 따라 빨간 색으로 테두리를 둘렀어요. 




빨간 고름을 단 노란색 깨끼 저고리는 더할 나위 없이 밝고 사랑스럽죠. 하얀 치마와 함께하여 더 밝아 보이는 듯 합니다.




아이의 돌 한복으로 만들어진 한 벌입니다. 깔끔하고 밝은 두 색상 위에서 빨간 고름이 더 붉게 눈길을 끌지요.




노란 저고리를 입고 이 노란 조바위를 쓰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돌잔치 날에는 이 전통 돌띠를 두릅니다. 화려한 돌 띠로 인해 옷의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생일날엔 한복 위에 이 돌 띠를 두르고 다섯 가지 복을 모두 받을 행복한 날이 될 거에요.



노란 저고리와 새하얀 치마, 노란 조바위를 함께한 오리미의 여자아이 돌 한복입니다.






만연하게 봄이 왔나, 했더니 비와 찬바람에 이어 4월에 내리는 눈을 만나며 시작한 주말입니다. 눈이 오고 비가 와도 봄은 봄, 화사한 색상의 한복들로 가득 찬 나날입니다. 


반짝이는 국화들이 활짝 핀 노란 양단 저고리와 솔잎처럼 진한 초록 치마,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연한 분홍빛의 국화들과 금빛 대나무가 그려진 노란 양단 저고리에는 진한 갈색 고름을 달았습니다.




짙은 초록빛에서 갈색을 지나 밝은 노랑색까지, 자연의 색감을 그대로 담아낸 한 벌입니다. 나무가 자라 꽃을 피운 것 같은 색감을 지녔거든요. 



깊이감 있는 진초록빛이지만, 광택이 있는 소재인지라 빛에 따라 좀더 밝은 초록빛부터 진한 초록빛까지를 보여줍니다. 빼곡하게 나무가 가득한 봄-가을의 숲을 담아낸 것 같은 색상입니다. 



무게감 있는 짙은 색 치마와 밝고 화사한 저고리의 조합, 노란 국화문 양단 저고리와 진초록 치마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2018년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 시작하는 오리미의 하루입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모든 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무술년 - 황금 개띠의 해인 2018년을 열며 처음 소개하는 한복으로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 가장 금빛에 가까운 한 벌의 기록을 꺼내보았습니다. 얼마 전 손님이 맞춰 가신 공연용 한복입니다. 저고리와 치마를 모두 노란 진주사 원단으로 통일하여 구성했습니다.  





전통 원단인 진주사는 무늬 사이의 빈 공간이 특징인 원단으로, 전통 직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현대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저희가 선호하는 원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진주사'라는 이름은 직물의 무늬가 '구슬을 늘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니, 이름부터 참 예쁘죠? 





양단과 깨끼와는 또 다른, 진주사만이 가지는 광택과 독보적인 질감을 가지고 있어 옷을 지으면 더욱 기품있고 멋스러운 원단입니다. 







자세히 보고 있자면 이 일정한 마름모꼴의 무늬가 뱀피 무늬 같기도 하고, 벌집 문양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진주사가 더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는지도 모르겠어요. 






고름이나 소매, 그 어떤 장식도 없이 노란 진주사와 새하얀 동정으로만 완성된 옷은 오직 원단과 색상의 힘만으로도 강렬한 이미지를 지닙니다.


검정색을 제외하고는 상하의를 통일한 색상의 옷을 요즘 보기 힘든 만큼, 상하의 한 벌이 주는 힘은 예전보다 지금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수트빨'이라는 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니겠지요. 한복 역시도 마찬가지라 상하의 색을 한 벌로 통일했을 때의 시각적인 주목도가 배로 커진 것 같고요.





2018년 황금 개띠의 해, 오리미는 물론이고 방문해 주시는 모두에게도 황금빛처럼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황금빛 광택을 지닌 노란 저고리와 노란 치마, 오리미의 진주사 한복 한 벌을 소개했습니다. 








진보랏빛 고름을 단 겨자색 저고리가 유독 말갛게 느껴집니다. 초록색과 함께해서일까요. 





진자줏빛 고름을 단 겨자색 저고리와 이 초록 치마의 한복 한 벌은 혼사를 앞둔 시어머님의 혼주 한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숲을 담은 듯 맑고 상쾌한 느낌의 초록 치마와 함께하니 노란 빛이 강한 겨자색 저고리도 시원하고 맑게만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고 얇게 짜여진 가로결 덕분에 일렁이는 모습이 멋진 치마가 되었습니다.





숲을 담은 듯한 싱그러운 초록의 비밀은 겉감과 안감이 합쳐져 내는 조화에 있지요. 

안쪽에서 받쳐 주는 밝은 색과 겉의 색이 합쳐져 조명 아래에서, 또 햇살 아래에서 다른 빛을 내며 색을 뽐내게 됩니다. 





정갈하고 모던한 겨자색 저고리와 싱그러운 초록 치마,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 한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