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돌나물- 연두색이 강렬한 색깔이 참 싱그러워요.
요즈음 오리미 식구들의 점심이 무공해 밥상이 되도록 도와 주는 식물들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먹을려고 키운다기 보단 뭐랄까 다양한 화초라고 할까요.
푸르르게 자라는 식물을 워낙 좋아하는데다
도시에 살다보니 전원생활이나 시골 풍경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요.
초록잎이 사랑스럽고 거기다 덤으로 맛을 볼 수 있게 해주니 더 좋지요.
이 친구가 당귀입니다.
친절하신 울 건물 주차장 아저씨께서 제 취미를 이해하시고 본인의 텃밭에서 분양해주신 당귀에요.
향이 진하면서 산뜻한게 한잎사귀 씹어보면 음~ 소리가 절로 납니다.
벌써 여러 번 밥상 위에 오른 탓에
드문 드문 잘린 모습인 파!
얕보지 마세요. 그래도 조선파로 월동도 됩니다.
이제 막 자라고 있는 상추와 열무-
열무도 벌써 많이 자라서 여러 번 비빔밥을 해 먹었어요.
건강하고 파릇하게 잘 자라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