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물감이 번지듯 사진 속에서 오묘한 색상 번짐을 보여주는 두 색의 치마.
오늘 소개할 두 분의 혼주 한복 치마입니다.
물빛과 옅은 귤색이라 할까요.
친정어머니 한복부터 소개해 보자면
이렇게나 어여쁜 진홍색입니다. 진홍색과 짙은 자색의 삼회장으로 만들어진 저고리는 색상만으로도 눈길이 갑니다.
진홍색에 찍힌 수복문 금박이 한층 더 빛을 발하는 여성스러운 느낌-
옅은 귤색의 치마와 한 벌 구성을 맞춰 볼까요.
옅은 색의 치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렬한 저고리는 보는 이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
시어머니 한복도 같은 디자인, 다른 색상의 배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 한복과 마찬가지로 저고리의 안감은 같은 계열 안에서 훨씬 밝은 색으로 겹쳐 만들었네요.
고름에도 참 어여쁘게 맞춰 찍힌 돌금박 -
차르르 아주 살짝 광택이 도는 듯한 물빛 치마와 함께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카리스마있는 한 벌이 완성됩니다.
친정어머니 한복과 분명 같은 디자인인데, 색상의 조합이 주는 느낌이 이렇게 다르죠.
그렇지만 두 벌 다 다른 매력으로 아름다워서 무엇이 낫다고 말씀드릴 수 없는,
두 벌의 주인에게 꼭 들어 맞는 그런 맞춤 한복 두 벌입니다.
대여가능하나요??
오리미는 맞춤 한복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대여는 하지 않습니다.
검색하다가 너무 색이 마음에 들어 글 남깁니다 저는 나이가 젊지만 파스텔빛은 얼굴에 너무 안맞아 짙은 색상의 저고리 위주로 보고 있었거든요 가격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 있나요?
안녕하세요. 오리미한복입니다.
답변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죄송하게도 저희가 온라인상에서는 가격에 관한 문의나 상담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전화 문의나 매장 방문을 통해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월-토 오전 10시-오후5시 사이로 오리미한복(02-420-3342)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매장은 방이동이고, 8호선 몽촌토성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