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이 되지 않았으니 아직 '봄'이지요.
올봄에 식을 올린 이 선남선녀 두 분이 옷을 찾기 위해 다시 오리미한복을 찾았을 때 웨딩촬영 사진을 보여 주셨답니다.
곱게 한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부탁드려 이렇게 사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착용사진이 흔치 않은 이곳에 오랜만에 인물사진을 올리려니 제가 다 설레입니다.
개인적인 사진이다 보니 다른 곳에 퍼 가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릴께요.
딱 신부한복인 녹의홍상을 입고 그 위에 민트색 누비 털배자를 입은 신부님과,
금박이 들어간 배자의 깃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신랑님. 사진에서 빛이 납니다. 하하.
요 사진은 저희가 특별히 고른 사진인데요,
"이런 되바라진 포즈의 사진 너무 좋아!" 라고 외치며 골라잡은 사진입니다.
촬영용 긴 배자를 입으신 신랑님과, 은박이 놓인 남색 당의를 입은 신부님.
두 사람의 포즈와 시선 처리, 무언가 스토리가 술술 나올 것만 같은 그런 '무언가 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저희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말 자꾸 하고 싶지 않지만서도 자꾸 할 수밖에 없는!
2013/02/07 - 오리미한복 신랑, 신부 두루마기
올 초, 멋들어진 신랑신부의 두루마기 사진을 올렸었답니다. 기억 나실까요?
이 두 분이 요 두루마기의 주인이셨답니다.
두루마기를 입은 두 분의 모습입니다. 너무 곱고 단아하네요.
두 분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행복을 잔뜩! 기원합니다.
멋진 사진 공유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인물사진을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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