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요즘입니다.
더위로 힘든 나날들, 그래도 잘 버티고 계시나요?
오늘 소개해 볼 옷은
새파란 고름을 가진 짙은 남색 저고리입니다.
검정에 가깝도록 진한 색상이지만 넓게 하얀 소맷단을 두어
답답하거나 더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만들어졌어요. 게다가 새파란 고름은 흰색과 짙은 남색 사이에서
절묘하게 포인트가 되어 주죠.
금빛에 가까운 이 황토빛 치마와의 매치는
묘하게 매력있죠. 소박한 듯 간소한 듯 단정한 느낌을 주는 색상 조합이에요. 그러면서도 뻔하지 않은-
너무 단정하지 않나... 싶으시면 이렇게 포인트로 브로치를.!
혹은 이렇게 노리개를 달아 좀 더 화려함을 강조하는 방법도 있죠.
오봉술이 곱게 떨어지는 옥 노리개입니다.
황토빛 치마 말고도 다양한 색의 치마와 고루고루 어우러질 수 있을 것 같은 저고리입니다.
보라색을 매치하면 꽤나 화려해 질 것 같고, 푸른 계열과 맞춰 보면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