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주말입니다. 해가 쨍쨍하지만 여기 오리미한복 근처 올림픽공원에는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위의 한복은, 최근까지 오리미한복의 쇼윈도우를 장식했던 신부 녹의홍상이에요.
얼마 전 여름이 다가 오면서 지금은 다른 한복이 자리잡고 있지만요.
시원하고 깊은 청록색 저고리에 소매와 고름은 짙은 보라색에 은박을 찍었죠.
핫핑크에 가까운 핑크색과 청록색, 녹의홍상의 틀 안에서도 이렇게 톡톡 튀는 색감의 배치를 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이렇게 해가 쨍쨍한 걸 보니 꽤나 덥겠어요.
생각난 김에 얼른 글을 올리고 화단에 물을 듬뿍 주러 나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