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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가을, 겨울 한복

오리미 한복 겨울 디스플레이


이번 겨울 블로그 업뎃이 많이 느렸네요.
윈도우의 디스플레이가 바뀐 지는 한참이지만 이제서야 느즈막히 이곳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곱게 설빔 차려 입은 아이 한복 두 벌과,
두 아이 데리고 나들이 나온 듯 한- 부인의 고운 한복이에요.  


사알짝 보이는 핑크색 안감을 둔, 옥색 누빔 털배자를 입었습니다.
저고리 속에는 보온과 멋을 위해 한복 토시를 착용했죠-



겨울이지만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과감하게 치마만으로 디스플레이를 시도해 보았어요.
한지를 두른 토르소에, 브로치를 이용한 목걸이와 깃털 장식을 달았지요.






파랑색이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요 한복은 이어서 따로 포스팅하려구요.
이번 디스플레이 의상들은 치마 주름이 참 인상적이죠?



연한 카키빛 소매를 두른 붉은 누빔 저고리입니다.
오리미 작업실을 엿보던 포스팅에서, 디자이너분이 이 저고리를 만드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죠.
(바로 이 포스트 - 오리미 작업실 엿보기 두번째 )



짙은 자주빛의 남자 두루마기와 누빔 저고리가 창밖을 보며 나란히 서 있어요.
벌써 2월의 중반에서 이제 봄 디스플레이를 준비할 때가 되어 가는군요.
오리미 작업실이 또 복작복작 분주해 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