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여름, 금박과 은박을 찍은 한복을 원없이 만들었으니
가을겨울엔 어떻게 새로운 시도를 해볼까 디자이너들은 늘 고민입니다.
조금 더 화사하고 새로운 배색을 시도해 보자~ 요런요런 저고리와 치마 배색은 어떨까?
이렇게 색이 들어간다면 이 자수를 소매에 넣는 건 어떨까?
좀 더 과감하게~ 강렬한 분홍빛과 초록색을 매치해보는 건 어떨까?
이런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 끝에 최종적으로 몇 개의 샘플이 탄생하고,
그 시즌 가장 추천하고픈 멋진 배색의 한복으로 탄생한답니다.
물론 개인개인의 얼굴 색, 체형과 취향에 맞추어
색상과 모양도 많이 달라지지만요.
요렇게 자수까지 넣고~ 새로만든 옥색 누빔 털배자를 매치하면 괜찮을까나요.
요 털배자도 역시나 하얀 밍크털로 만들어졌어요.
고름 없이 처리된 앞섶 때문에, 옥색 원단에 누빔과 금박으로 화려한 듯 하지만서도
패턴은 참 깔끔하게 만들어진 털배자에요.
요 털배자는 지난번 30돈짜리 가락지와도 함께 매치해서 찍었었죠~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박쥐 문양 가락지 - 가락지에 얽힌 이야기들
올가을 오리미에서는 벌써 정말 여러종류의 털 배자를 선보였어요.
아직 업데이트하지 못한 한복도 참 많은데,
배자 보고 설레이는 맘에 한복보다 털배자가 더 많이 올라와 버린 듯 ^_^
지금까지 올린 배자를 한데 모아두었으니 아래 모음으로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