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가게에서 만나보기엔 좀 색다른 컬러감이죠. 근래 소개한 악세사리들과도 분위기가 좀 다르구요.
흑진주를 이용한 카라꽃 모양의 반지예요.


포스 - 강렬한 한복을 입고 화장도 살짝 강렬하게 하고 이런 반지를 낀다면?
누가 떠오르세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새하얗고 부드러운 느낌의 카라꽃 모양에
요 강렬한 흑진주를 넣어 볼 생각을 했다는 것도 재미있죠.

이번엔 색다른 느낌을 주려고 강렬한 매니큐어를 칠해 보았지만,
반대로 여리 여리한 색의 매니큐어를 칠하고 이 반지를 착용하면 반지가 더욱 돋보이죠.
순수함 속 강렬함이랄까요, 호홋.


이 통통한 친구는 진주가 아닌 자개예요. 그러니까 조개의 껍질이죠. 독특하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 느낌의 한복에 참 잘 어울릴거라 생각이 드는 반지입니다.
청량한 색깔의 푸른 매니큐어색과도 시원하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크기가 워낙에 시원하잖아요.
반대로 붉은 빛 매니큐어와 함께하면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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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로냥이 2012.01.17 13: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 반지도 판매하는건가요?


저고리와 치마가 같은 물빛인 이 멋진 한복엔 어떤 장신구가 어울릴까요. 
은은한 빛을 옥 꽃과 금부 꽃들이 장식된 이 머리 뒤꽃이를 더하니
물빛 한복의 색이 더욱 청량하고 깊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더불어 군데군데 금부장식으로 곁들여진 작은 꽃과 저고리의 금박까지 잘 어우러지니 금상첨화네요.


색이 더 옅고 푸른 치마 안감에 대어 보아도 참 잘 어울립니다.
함께 있어 화려하고 강렬하기보다는 은은하게 매력을 발해 주는 존재인 것 같네요.



 이 비취 노리개는 어떨까요.
십장생이 조각된 깊고 푸른 초록색에 차분한 회색과 연두빛 술을 달았습니다.
노리개의 느낌만으로도 한복의 느낌과 입으신 분의 이미지를 달라 보이게 할 수도 있겠죠.


노리개에 달린 보석만큼이나 오리미에서 제일 신경을 쓰는 건 바로 이 술이랍니다. 
짙은 자주빛과 녹색의 술, 그리고 물빛 한복의 만남도 아주 잘 어울리죠? 
어제부터 추적 추적 비가 와서 날씨가 찝찝~했던 탓인지
아침부터 보는 이 사진들이 참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솔솔바람이 불 것 같은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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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ibbfc 2013.09.27 10: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머리꽂이살수있나요?


원석을 사용해서 만드는 악세사리의 경우엔
그 원석들이 완전히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게 매력이지요.

요 깊은 초록빛의 비취 반지는 아주 대담하고 큼지막한 사이즈로,
오리미의 반지 진열함에서 혼자 자리를 두세배 차지하고 있는 반지랍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아무에게나 어울리지는 않겠지만,
어울리는 분에겐 강렬한 매력을 심어줄 수 있을 악세사리~

윗 사진처럼 대비가 강렬한 빨간 저고리에 올려 두니 초록빛이 한없이 깊고 진해 보이고
아래처럼 옅은 색의 저고리에 두니 초록빛이 훨씬 투명하고 매끄러워 보이네요.


묵직함과 깊이있는 색깔, 크기가 주는 고매한 분위기와
옆선의 정교한 은세공장식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그런 반지.
어떤 분이, 어떤 옷에 매치하실지 참 기대 되는 악세사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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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늘 색채가 가득한 방에서 살고 있죠.
흰색도 노랑도 다 한가지 색이 아니라 얼마나 여러가지 인지 
같은 계열의 색이라도 살짝 채도가 다르면 각기 다른 이야기와 감정을 얘기 하지요.
한 몇년간은 원색이 화사하니 이뻐 보였는데
이제 원색을 보면 부담스러워서 이를 어쩌나 난감한 표정을 짓게되요. 




제게 파랑은
깊은 바닷물 속 파랑 아님 해질녁의 검은 빛이 도는 파란 색이 매력이 있어요.   
거기에 매마른 은박을 더하면 그 파란이 더 차갑게 느껴지죠.



한복은 다양한 색을 사용할 수 있는 특원을 한복 디자이너에게 주죠.
물론 그 색체의 향연에서 맘껏 헤염을 칠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막상 그 자유를 지나치게 누렸다는 것을 한참 후에나 깨닫죠.

늘 이전에 한 한복을 보면 '그 땐 그랬어. 이 색이 그땐 이뻤는데'하는
부끄러움을 느끼죠.

나중에는 마음이 또 변덕을 부릴거라는 것을 알지만
지금은 이 오묘한 컬러의 치마에 마음을 빼앗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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