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시대

(2)
한복 토시 이야기 어린이용 한복 누빔 토시입니다. 세로로 배색된 색동이 그야말로 아이답고 깜찍하죠? 실제로 보면 너무나 깜찍한 사이즈에 귀여움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어른 손가락이나 들어갈 만한 조그만 사이즈의 아기토시- 자그맣게 들어간 트임과 귀여운 매듭도 눈여겨보지 않을 수가 없죠. 지금이야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훨씬 더 멋을 부리게 되었지만 옛 조선 시대에는 바깥 출입이 많은 남자들이 훨씬 더 멋을 부리는 일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토시 착용도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주로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보는 사극에서만 해도 군졸이나 장군들이 관복에 토시를 하고 나오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죠. 토시를 겨울엔 추위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죠. 특히나 올겨울에 유난히 토시가 인기라죠? 조선시대에 특이한 점..
전통 화관 _ 조선시대 신부를 빛내던 예관 가을 디스플레이에 꾸며진 소품 중 하나인 화관. 혼례나 경사시에 대례복을 입을 때 착용하던 장신구에요. 신부가 활옷을 입을 때에는 화관을 쓰고, 원삼을 입을 때에는 족두리를 착용했답니다. 본래 양반계급의 부녀자들이 착용하던 화관이 혼례 때 사용된 건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라고 해요. 화관은 종이 백비에 검정 비단을 바르고, 갖가지 보석을 달아 아름답게 꾸미는데, 혼례용은 이마 위에 진주구슬을 늘인답니다. 혼인 날의 주렴은 자주색에 금박을 한가득 새겨 찬란하고 호화롭구요, 주렴과 함께 진주나 산호 구슬로 장식한 앞댕기를 용잠 양쪽에 달아 어깨위에 늘였어요. 아마 이 모습은 다들 익숙한 우리나라 전통혼례의 모습이라 상상하기 쉬울 거에요. 아참, 주렴은 말이죠. 저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도투락댕기를 말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