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진보라색 치마 위에 밝은 자주색 저고리를 올렸습니다.



자주색 저고리와 선명한 보색대비를 보여 주는 초록색 고름이 짝이 되어 저고리를 마무리합니다. 색의 대비 때문인지 한층 더 싱그러워 보이는 초록색을 보여주는 것 같죠? 




진한 회색에 가까운 보라색 치마입니다.



자주색 저고리와 진보라색 치마, 초록색 고름의 대비가 선명하고 깔끔한 이 한복은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이 한 벌에 장신구를 더한다면 가장 으뜸은 비취 노리개겠죠. 



초록색 고름을 단 밝은 자주색 저고리에 진보라색 치마를 함께한 한 벌, 오리미의 친정어머님 혼주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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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감 있는 진붉은색 원단으로 깔끔한 저고리를 지었습니다. 새빨간 안고름으로 포인트를 주고, 새하얀 치마와 함께한 이 한 벌은 오리미의 신부한복입니다.




저고리와 치마의 원단에 그려진 무늬가 각각 다르면서도 비슷한 형태를 지녔습니다. 뭉게뭉게 피어나는 자그마한 구름 같은 문양들을 가지고 있지요.



높이 올라온 목깃과 소매도 하얀색 실크 원단으로 마무리합니다. 



뭉게뭉게 피어나는 구름인 듯, 뭉쳐 둔 목화솜 같은 문양이 가득한 하얀색 치마. 햇살을 받으니 좀더 드라마틱한 광택을 보여줍니다.




자줏빛을 살짝 머금은 진붉은색 저고리와 새하얀 치마, 오리미의 신부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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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염 2018.07.21 16: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한복들이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정말 아름답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번창을 기원합니다

    • orimi 2018.07.21 16: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기회가 된다면 저희도 언젠가를 기다려보고 싶네요.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_^


밝은 자줏빛 바탕에 진자주색으로 무늬가 들어가 고혹적인 장미 한 송이 같은 이미지를 지닌, 양단 저고리와 진밤색 치마의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 





기왓장을 켜켜이 쌓아 둔 모양이 연상되는 무늬가 짜여진 자주색 양단은, 그 곱고 매혹적인 색상에 이렇게 투박하고 거칠기까지 한 패턴이 그려져 더욱 멋스러운 듯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꽤 강한 느낌도 들고, 치마까지 어두운 색상이지만 어머님께서 입은 모습을 보면 전혀 그런 이미지가 들지 않는답니다. 굉장히 여성스럽고 고운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 그 이미지가 옷과 합쳐져 여성스럽고 고혹적인 이미지를 자아내거든요. 


'맞춤옷'이란 그 사람의 이미지에 따라서 맞춰지는 옷인지라 입었을 때에 비로소 모든 이미지가 완성됩니다. 그렇게 보면 저희가 이렇게 올리는 옷들은 완성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절반만 소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진밤색의 치마는 따스한 이미지와 부드러운 광택으로 저고리를 받쳐주며 함께합니다.  





진한 장미 향기가 날 것만 같은, 청록색 고름을 단 자줏빛 양단 저고리와 진밤색 치마. 

딸의 결혼식을 위한 친정어머님의 혼주한복 한 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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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했던 진초록 저고리와 옥색 치마의 시어머니 혼주한복과 함께 맞추신, 친정어머니 혼주한복을 소개합니다. 비슷한 듯 보이는 두 벌이지만 원단과 디테일 하나하나가 각자에게 맞게 디자인된 한복입니다. 





고름과 깃, 소매를 같은 색으로 통일하고 금박만 찍었던 시어머님 한복과는 다르게, 깃과 고름, 소매를 진한 청보라색으로 배색한 후 보라색 위에 은박을 찍었습니다. 진한 보라색 원단에 찍힌 은박이 훨씬 더 힘있고 반짝이며 빛나거든요. 


여성스럽고 고운 자주색에 좀더 힘있는 청보라색을 더해 저고리 디자인에 무게감을 실어줍니다. 





얇은 고동색 줄이 모여서 또 줄무늬를 이룬 항라 치마. 미색에 가까울 정도로 정말 연한 연분홍색입니다. 





맑고 뽀얀 연분홍색이 아니라, 채도를 낮추고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연분홍색 치마입니다. 은은하게 분홍빛이 더 비춰나오도록 안쪽엔 분홍색을 덧대어 색을 조절합니다. 





이미 색상이 화사하기 때문에 오히려 은박이 찍히는 부분을 화사함보다는 고급스럽고 무게감있게 디자인한 자주색 저고리, 우아한 색상과 독특한 가로줄이 매력적인 연분홍색 항라 치마가 함께한 친정어머니 혼주한복 한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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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자주색이 매력적인 저고리와 치마의 한 벌입니다. 비슷한 계열의 다른 자주색을 이용하여 맞춘 한 벌이에요. 





좀더 밝고 선명한 자주색 저고리에 샛노란 깨끼 원단으로 고름을 달고, 전혀 다른 질감의 노랑으로 안고름을 달았습니다. 얼핏 '노랑 고름'이 두 번 달렸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아예 다른 원단을 사용해 차이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치마 속에선 어딘가 노랑색 빛이 비추어 보이니, 이 노랑 고름들과 어울리지 않을 수가 없겠죠?  



진한 자주색에 거친 가로줄이 있는 이 원단은 보이는 것마냥 얇지 않으면서도 다른 색을 잘 투과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안감의 노랑색이 상당히 많이 드러나면서 오묘한 색감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통의 오리미에서 제작하는 치마는 이렇게 만들지 않지만, 손님께서 끈으로 묶는 방식으로 제작하기를 원하셨답니다. 공연용으로 한복을 많이 입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한복을 만들어야 자신이 편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을지 잘 알고 계시거든요. 





자연광이 빛나는 곳에 나갈수록 안감의 노랑색은 밝게 보일 거에요. 실내에서는 자주색이 좀더 진하게 빛나는 치마가 될 테고요. 







저고리와 치마만으로도 이미 고혹적인 매력이 진하게 깃든 한 벌이라 장신구도 필요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더해봅니다. 세 가지 원석의 매력이 빛나는 삼작 노리개를 함께하니 좀더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가 더해집니다. 





안감으로 넣은 노랑과 앙증맞은 노랑 고름들 덕분에 경쾌함을 살짝 숨긴 자줏빛이 되었습니다. 고혹적인 매력을 지녔지만 어둡지 않고 밝음을 지닌, 오리미의 자줏빛 한복 한 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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