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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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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자수 장식의 연보라색 한복치마 주름 부분에 문자도 전통자수 장식이 놓여진 연보라색 치마. 그리고 찝어박기로 규칙적인 무늬를 넣어 장식한 미색 저고리를 함께합니다. 치마의 주름이 잡히는 허리께 부분에 재미있는 문자도 장식이 자수로 놓아졌습니다. 은은한 연보라빛이 시원한 이미지를 주고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치마입니다. 저희 인스타그램에서 이 사진을 보신 분들께서는 치마의 글자 문양이 'ㅋㅋㅋㅋㅋ' 으로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저희들도 이 치마의 문양이 자꾸 그렇게 보여 재미나게 느껴지는 옷입니다. 주름이 잡히는 허리께 부근에 문자도 전통자수 장식이 놓여진 연보라색 치마. 까슬한 질감의 연보라색 원단이 시원한 이미지를 주고, 전통 문자도 자수가 놓인 디자인이 독특하고 개성있는 치마를 지었습니다.
붉은 고름을 단 자줏빛 초록 저고리, 연보라색 치마 한 벌 거친 가로줄무늬와 여러 색의 혼합이 아름다운 색색의 원단들이 모여 한 벌을 이루었습니다. 단 두 가지, 저고리와 치마만으로 이루어진 한 벌이지만 왠지 여러 피스처럼 느껴질 정도로 다양한 색상이 느껴지는 옷입니다. 거친 자줏빛 줄무늬가 들어간 초록빛 저고리에는 광택나는 새빨간 고름을 달았습니다. 그 붉은 고름과 대비되도록 안고름은 형광빛에 가까운 밝은 연두색 항라 원단으로 만들어 달았는데, 이 작은 안고름 하나로 안 그래도 현대적인 옷에 더욱 젊음과 경쾌함이 더해집니다. 연보라색과 연분홍색이 교차하며 줄무늬를 그려내는 치마. 유독 자줏빛 줄무늬가 짙어 초록색 저고리라고 부르기에 잠시 망설여지는 이 저고리엔 초록빛이 좀더 강해지도록 밝은 옥색을 안감으로 두었습니다. 공연용 한복으로 만들어진 이 한 벌, 어떤..
선명한 색감이 매력적인 주황색 저고리와 연보랏빛 치마의 신부한복 햇살 가득한 봄·여름엔 바닷속의 주황빛 물고기 '니모'가 떠오를 것 같고, 가을이면 잘 익은 홍시의 속살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 선명한 주황색의 저고리입니다. 진한 보라색 항라 고름을 단 이 주황색 저고리, 그리고 연보랏빛 치마의 이 한 벌은 5월의 신부를 위한 오리미의 신부한복입니다. 곁마기도 보라색 항라로 넣어 개성있고 멋진 색감을 가진 한 벌이 되었습니다. 연보랏빛과 연노랑이 섞인 치마는 실외에서는 지금 사진 속 색감처럼 연보라색 사이사이로 노란 색이 환하게 드러나면서 밝아지지만, 빛이 약한 실내에서는 거의 회색으로 보일만큼 차분해 지기도 하는 숨은 매력이 있답니다. 가로줄이 거칠게 들어가 있지만, 연보라색과 연노랑의 부드러운 색감 때문에 치마가 주는 이미지는 부드럽고 밝아집니다. 노랑빛이 넘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