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야금을 연주하는 열여덟 소녀의 한복 열여덟, 너무나도 상큼하고 파릇한 나이의 소녀 손님이 입으실 초록 저고리입니다. 가야금을 전공하고 있어서 연주할 때 입을 옷을 맞추었어요. 사실 지금은 한복이라는 게, 돌을 맞은 나이처럼 아주 어릴 때에 한 번. 그리고 결혼할 때에나 아니면 그 이후의 나이에 맞추시는 게 대부분이라 십 대나 이십 대 초반의 손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이런 십대 손님을 맞으면 참 반갑기도 하구요. ^^ 이 초록 저고리는 이렇게 밝은 분홍빛 치마와 함께합니다. 어떠세요? 소녀가 입으면 아주 화사하고 빛을 발할 것 같죠? 갸아금을 연주하는 모습이 발랄하고 상큼할 것 같다는 상상이 들어요. 색상에 차분함을 주기 위해 깃과 고름은 진한 자줏빛으로 두었습니다. 초록 저고리의 안감은 밝은 연두빛으로 두었지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