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의 시야를 금새 밝게 빛내 줄, 노란 치마에 남색 양단 저고리를 함께한 신부한복 한 벌입니다. 

아주 진한 색의 저고리 때문인지 마냥 전통적인 한복 같지는 않은데, 잘 따져 보면 전통적인 신부한복 색상의 조합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고 발랄한 신부 느낌이 묻어 나는 그런 한 벌의 조합입니다. 





이 사랑스러운 노랑색 치마,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샛노랑' 색보다 좀 더 밝은 색입니다. 

그렇다고 '연노랑' 보다는 좀 더 진한... 밝고 부드러운 노랑색이라 옷 전체를 밝게 비추어 주는 듯 합니다. 





남색 저고리는 색으로만 따지자면 굉장히 어두운 계열의 옷이 나올 수 있는 색입니다. 하지만 원단 전체에 금직으로 문양이 들어가 있고 파랑, 빨강, 분홍, 초록의 색실들이 문양을 함께 이루고 있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원단이랍니다. 

특히나 밝게 광택을 내는 이 금색의 문양들은 노오란 치마와 어우러져 더 밝게 빛이 나지요. 





남색 저고리와 노랑 치마의 사이에 이 꽃자주색 고름이 있기 때문에 흔히들 막연히 생각하는 '신부 느낌'이 어디선가 모르게 날 수 밖에 없겠죠? 붉은 계열의 여성미 가득한 고름을 달아 주었기 때문에 노랑의 에너지에 자줏빛이 더해져 더욱 환하고 밝은 느낌이 되었거든요.






색감이 주는 화사함과 고급스러운 무게감을 함께 가진, 오늘의 어여쁜 신부한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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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8 02: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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