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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설 맞이 오리미 책 추천, 하나.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조카 구정 선물, 설 선물 추천


새해 맞이 인사를 드린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두어 달이 훌쩍 지나 '구정'을 맞이합니다.

구정을 맞아 여러가지 색색깔의 한복들을 더 열심히 소개해야 하는데, 

옷 소개에 앞서 설 분위기를 함께 느껴 보고자 잠시 딴청을 피웁니다. 


오래 전에도 소개 했던 책이기도 한데요,

그 당시에 이 책들을 보고 즐거워 했던 오리미 식구들의 첫째 아가들이 어느덧 커서 학교에 들어가고, 

그 사이 태어난 둘째 아이들이 이제는 이 책들을 다시 새로이 읽는 때가 지금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오리미 가족들이 사랑하는 어린이 책들입니다.





특히나 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보고 있자면

인자하면서도 듬직한 할머니의 인상이

밤낮으로 쉴 새 없이 한복만 짓다가도 명절이면 더 일찍 일어나 

어김없이 명절 음식 준비를 부지런히 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괜시리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합니다. 

 

물론 요 기분은, 순전히 '어른의 감성' 이지요. ^_^ 

이래서 어린이가 그림책을 보며 느끼는 감성과, 어른이 그림책을 느끼며 보는 감성이 아마도 참 다를 거에요.  





그림체도 참 정겹고 딱 '우리 나라 동물' 같은 구수한 느낌이 든답니다.

그만큼 그림 속 동물들이 하나 하나 우리 고유의 정서를 머금고 있는 듯 해요. 앉아 있는 포즈 하며... 


게다가 등장하는 동물의 종류가 많아 아이들이 동물 맞추기를 참 즐거워 하기도 하는-




오리미의 설 맞이 추천 그림책들은 오리미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고심해서 하나하나 골라 

오리미 식구 조카들에게 선물한 선물 그림책이랍니다. 

온가족이 모두 모이는 설날, 센스있는 이모, 고모가 되는 그림책 선물은 어떨까. 하고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