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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한복/아이 한복

금색 색동 두루마기, 고급스러운 남자아이 돌 한복 _ 오리미 아이한복


금색과 곤색을 메인으로 한 남자아이 색동 두루마기 한복입니다. 

매번 다르게 색상을 사용하지만, 이 두루마기의 색 배색은 유독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나왔답니다.


중국에서 근무 중이신 손님들께서 아이의 돌잔치를 위해 주문해주신 두루마기인데요,

안에 입을 한복은 이미 가지고 계신 터라 두루마기만 따로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두루마기 한 벌만 받으시더라도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정도로 더 열심히, 아름답게 만들려는 노력이 있었답니다.





같은 무늬의 양단 원단으로 옷의 모든 부분을 다 맞추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원단을 이어붙여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옷의 전체 질감과 톤이 균일하죠.

마치 색동을 프린트한 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광택이 여느 어른 옷 못지 않게 고급스럽습니다. 





차르르하게 떨어지는 고름과, 앙증맞은 매듭으로 마무리되는 옆자락의 트임.

이런 세세한 부분들이 오리미의 퀄리티를 나타내 주기에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완성된 옷을 보면 언제나 감탄, 감탄이 나오는 이 색동 소매. 

색동 하나하나가 다 같은 톤도 아니고 다 다른 채도의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리도 색상의 배합이 잘 어우러지는지.




특히나 이 색동 배색과 만들기는 오리미 대표님의 주특기인데요.

대표가 옷을 직접? 정말?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테지만...

네, 대표라는 호칭은 싫고 본인은 '한복쟁이' 라며 명함에도 '한복쟁이'라 써 놓는 오리미 한복의 대표님은

상담도 진행하시고 디자인도 하시지만, 매장의 작업실에서 계속 옷을 만들고 계신답니다.





대표님의 작업대를 몰래 찍어 두었던 사진인데요.

이렇게 한 줄 한 줄 잘라진 원단이 하나하나 이어져서 색동이 만들어집니다. 

이 한 줄 한 줄을 잇는 속도와 그 기술은 그야말로 '색동 장인' 이랍니다. 




이렇게 한 줄, 또 두 줄, 세 줄 이어져 한 폭이 되면 다시 접고 꿰메어 안감을 덧댄 후 

소맷자락으로 탄생하게 되지요. 




원단이 바뀌었을 뿐, 위의 과정을 거쳐 한 줄 한 줄 이어져 만들어진 옷임은 같답니다. 


이렇게 다 만들어진 돌 한복은, 아이의 현재 사이즈에 맞게 약간의 바느질을 더해 소매를 조금 줄인 후 

생일상을 맞을 주인공에게로 떠나보내지요.




타지에서 맞는 아이의 첫 생일이니만큼, 더욱 귀하고 예쁜 모습으로 생일상을 맞을 수 있길 바랍니다. 

오리미 식구 모두가 마음을 다해 꼬마 손님의 첫 생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