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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 이야기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어젯밤은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셨나요?

꼭 어떤 특별한 이벤트나 행사를 지내지 않더라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한 주의 중간에 자리잡은 것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말을 맞아 근래 오리미에 이런 어여쁜 꽃 장식을 해두었어요.

이름하야 한국식 크리스마스 꽃 장식이랄까요.

크리스마스의 메인 컬러인 빨강과 초록을 듬뿍 느끼도록 하면서 청자 화병에 장식하여 

오리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한국적인 감성을 불어넣었다는, 컨셉입니다. 하하. 


 


크리스마스면 여기저기 많이 장식으로 등장하는 낙상홍입니다. 탱글탱글했던 낙상홍 열매가 살짝 마르고 있는 중이에요.

가지 하나 작게 꺾어 유리병에 풀잎 하나와 함께 슬쩍 꽃아만 두어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감초같은 식물- 


 


중심 부분을 장식한 나무는 정말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모양의 그 나뭇잎이죠.

아직 꽃이 피는 중인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잎사귀 색이 아직도 푸릇푸릇 참 예쁘죠. 

약간 마른 듯 한 낙상홍과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은 듯 한 호랑가시나무와의 조화도 아름답고요.


그럼 오늘 하루, 즐거운 성탄절이자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