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리미한복/가을, 겨울 한복

오리미 신랑한복


오늘 올리는 신랑 한복은
지금껏 오리미 블로그에 처음 소개하는 남자 한복이 아닐까 싶네요.
여자의 한복에 비하면 굉장히 큰 사이즈인 남자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처럼,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답니다. 펼쳐만 놓고 예뻐 보이기 힘든 바지는 물론이구요. 
이번에 촬영한 남자 한복도 썩 마음에 들만큼 잘 나온 사진이 없어
전체적인 느낌을 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한번 올려 보아요.



은은한 색의 저고리와, 금박을 두른 배자를 함께한 신랑 한복입니다. 
톤다운된 붉은색 바지와 옅은 연두색인 저고리의 색상 배합이 신선하면서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두 색상의 무게가 서로의 발란스를 잘 맞춰주며 어우러졌어요.



속이 비치는 소재가 아니지만 꼼꼼히 신경 쓴 배자의 안감 배색.
윗 사진도 잘 보시면 바지의 주황색 안감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보이지 않는 곳 까지 신경쓰는 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진짜 멋쟁이죠.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