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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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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매화가 가득한 진청록 양단 한복치마 장미와 매화가 다양한 색상으로 화사하게 그려진 진청록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한복 치마.강렬한 이 치마는 치마가 가진 카리스마 덕분에 어떤 상의와 입어도 치마가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는 옷이죠. 위와 같이 옥색에 분홍빛이 섞인 모던한 디자인의 저고리와의 매치는 그렇게 탄생했답니다.장식도 고름도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지만, 저고리의 원단 또한 상당히 독특하죠. 이 진청록 원단은 이 특이하고 고급스러운 맛에 반해 저희가 몇 년 전에 구입해 둔 원단입니다.사진에서는 느껴지기 힘들지만, 원단 자체의 두께감이 있어 치마의 무게감이 다른 한복과는 크게 다른 옷이랍니다.쉽게 말하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치마랄까요. 그렇지만 그만큼 아름답게 떨어지는 광택과 고급스러운 느낌은 그 무거움을 잊을 정도이니. 자고로 패션..
치마만으로도 한 벌이 완성된 듯한, 금사 은사 꽃이 그득한 파란 치마 이 치마를 보자마자 느껴지는 아우라는 아주...강렬하답니다. 그래서인지 치마 하나로도 이미 한 벌이 완성된 것만 같은 포스를 가지고 있죠. 진한 파랑에 은사와 금사로 꽃밭이 가득해진 이 원단은 어찌 보면 유럽의 프리마켓에서 발견한 빈티지 원피스 같은 이국적인 느낌도 살짝 나지 않나...싶어요.그런가 하면 어디 시골의 할머니 집 장롱에 고이 모셔진 한복 원단 같은 옛 느낌도 나면서요. 그렇지만 안감으로 준 새파-란 원단 덕분에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쨍한 색감의 세련된 맛을 훨씬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 치마를 맞추신 손님께서는 평소에 한복을 많이 착용하시는 분이라,이미 가지고 계신 심플한 색과 디자인의 저고리들과의 매치를 생각하여 이 치마를 선택했답니다. 그래서 따로 한 벌의 매치는 올리기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