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마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맑고 푸른 바다 같은 청빛 저고리와 옥색 치마 - 어머니 한복 제주도의 우도 아시죠? 하얀 백사장에 정말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해, 그 연한 바다 색이 점점 진한 쪽빛으로 물들듯이 깊어질수록 색이 진해지는 그 풍경... 그런 색감을 연상해 보셨으면 하는 한복 한 벌입니다. 푸른빛과 초록빛을 함께 머금고 있는 청색 저고리에 촘촘한 은박을 두니 굉장히 시원해 보이기도 하니, 여름철에 입어도 보는 이에게 부담 주지 않을 배색이기도 합니다. 하늘색이라기엔 뭔가 아쉬운- 연한 옥색빛의 치마가 청색 저고리와 한 벌을 이루었지요.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 연한 가로줄 무늬가 이 치마를 더욱 시원스레 보이게 해 주는 조용한 포인트입니다. 겉감보다 훨씬 환하고 채도 높은 안감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이구요. 옆선의 곁마기에도 은박이 환히 들어가 있습니다. 오리미 저고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