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한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과 죽음 사이의 예(禮), 항라원단으로 지은 상복(喪服, 장례한복) 며칠 전 검은색 상복을 소개해드렸는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상복을 한 벌 더 짓게 되었기에 이어 소개하게 되었니다. 이 상복은 검은색 상복과 용도와 쓰임, 동일한 목적으로 지어진 옷입니다. 다만 취향의 차이로 다른 원단을 선택하여 지은 것이지요. 미색의 항라 원단만을 사용해 한 벌을 지었습니다. 검은색 상복과 흰색 상복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상복은 흰색으로 지어 입었습니다. 그리고 장례 절차와 기간 또한 길고 복잡했지요. 장례식에서 상복으로 입는 한복이 검정색으로 바뀐 것은 현대화의 영향인데, 서구의 문화와 종교적인 영향이 모두 작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길고 복잡한 장례 절차도 많이 간소화되었고요. 또한 나라에서도 '가정의례준칙'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