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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미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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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그동안 업데이트가 뜸했던 오리미의 블로그, 연말을 맞아 느리지만 조금씩 예전의 리듬을 되찾아 가려고 준비중이랍니다. 그간 밀린 수많은 한복들의 업데이트가 아주 많이 밀려 있지만, 조금씩 지켜봐 주세요! 그 전까지는 인스타그램 @orimi / @orimi_look계정과, 트위터 @orimi 계정을 통해 확인해 주셔도 됩니다. 부지런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오리미 식구들의 일상을 기록하는 오리미 일상 계정, @dear.my.orimi 계정도 새로 오픈했답니다. 주말 하루, 집 마당의 담벼락에 기대어 자라던 화살나무를 이용해서 연말용 리스를 만들기로 계획했어요. 크다고 말하지만, 이렇게 보아서는 크기가 가늠이 잘 되지 않죠? 리스를 들고 서 봅니다. 이렇게 사람만한 ..
2020년 봄 디스플레이 (4) 오리미의 봄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디스플레이용 한복들을 만들면서 함께 만든 다양한 클러치입니다. 봄 옷에 적용한 기법과 색상을 활용하여 조금씩 다른 크기와 형태에 적용해 보았어요. 그 어느 때와도 다른 2020년의 봄, 모두가 힘든 순간이었지만 다함께 이겨낼 것이란 희망을 담아 옷을 짓게 된 때였습니다. 늦가을에서야 기록하게 된 오리미의 봄 풍경입니다-
2020년 여름, 모시로 만든 문 가리개 장마가 한 차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 올 여름날의 어느 아침, 하얀 모시와 매듭으로 새로 문가리개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오리미 블로그의 업데이트를 몰아서 하느라, 여름이 다 간 가을의 한복판에서 여름 이야기를 올리게 되는 요즘이지만 부지런히 여름 이야기를 옮기고 얼른 가을로 넘어와 새 소식을 전하려는 중이랍니다. 규방공예에 푹 빠지신 손님께서 만들어 선물해 주신 깜찍한 바늘꽂이. 통통한 모양새가 참 앙증맞죠. 손님의 손길로 만들어진 두 개의 바늘꽂이가 오리미로 왔습니다. 매장 한 켠에 놓인 탁자 안을 오랫동안 장식했던 조각보를 빼고, 작은 전통 소품들로 교체했습니다. 가을맞이 채비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상담 테이블의 유리 안에서 정신없이 얽혀 있던 소품들도 싹 정리해 봅니다..
연두색 자수 조각보- 테이블 러너 오랜만에 조각보 기법을 이용해서 테이블 러너를 제작했습니다. 연두색 계열의 은은한 색상들로 조각들을 구성해 만든 테이블 러너입니다. 전통 조각보 기법을 사용해 식탁을 꾸밀 수 있도록 길다란 모양의 러너를 디자인했습니다. 연두빛 바탕과 어울리는 귀여운 꽃과 수복문자를 한땀 한땀 자수로 표현했어요. 따스하고 아기자기한 색감과 자수들이 식탁을 예쁘게 장식해 줄 모습이 기대됩니다. 선물 용도로 맞춤제작된 오리미의 테이블 러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