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란포디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여름 오리미 화단 맑았던 날들만 가득하던 7월초에 찍은 사진들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되네요. 7월말엔 예상치도 못한 거센 비로 안타깝고 끔찍한 일들도 일어났는데 피해 입으신 많은 분들 얼른 복구되어 안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비 많이 오던 날 오리미 근처 길도 불안하게 물이 차올라 하루종일 떨리는 맘으로 상황을 지켜봤답니다. 다행히 별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아직 비가 더 올지 모른다는 말에 걱정은 되네요. 올여름엔 꼬리풀보라와 아게란텀을 심었어요. 둘이 색깔이 아주 비슷하니 잘 어울리죠? 요 복실복실한 털복숭이 같은 녀석이 '아게라텀' 이에요. 우리나라에선 풀솜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실제로 직접 보시면 정말 그 이름이 잘 어울리게 복실복실한 질감을 갖고 있죠. 'Ageratum'이 그리스어로는 나이를 먹지 않는 뜻이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