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미한복/가을, 겨울 한복

노란 양단저고리와 고동색 치마, 시어머니 혼주한복

ORIMI 2020. 12. 28. 09:25

매끈한 광택과 도톰한 두께를 자랑하는 노랑색 양단으로 저고리를 짓고, 새하얀 비단으로 동정과 거들지를 달아 마무리합니다. 진고동색 치마와 함께한 노랑 저고리엔 청록색 고름을 달아 더욱 멋지게 매력을 뽐내는 시어머님의 혼주한복입니다. 

 

 

매화꽃에 핀 금빛 광택이 아름다운 노란색 저고리에는 청록색 고름을 달았습니다. 짙은 고동색 치마 위에서 더욱 빛나는 저고리에요. 

 

 

부드러운 광택을 지닌 청록색 고름이 노란 저고리 위에서 더 화사하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듯 한 배색입니다. 

 

최종으로 완성된 한복을 입어 보러 오신 날, 어머님의 착용 사진입니다.

같은 색상의 치마에 빨간 양단 저고리를 맞추신 친정 어머님과, 노란 저고리의 시어머님 두 분께서 나란히 함께 서 보았습니다. 두 분의 취향과 체형에 알맞는 핏으로 각각 제작하였고, 완성된 옷들이 모두 아름답게 잘 어울리셔서 흐뭇했던 날의 기록입니다. 

 

 

매화꽃이 가득 핀 노랑색 양단 저고리와 진고동색 치마가 함께한 오리미의 시어머니 혼주한복입니다.